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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영화감독 심형래 님이 지식인에 묻습니다
kin_**** 조회수 788,474 작성일2007.01.30
심형래영화감독 심형래 님이 지식iN에 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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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 한국영화가 전세계영화 시장에서 예술적 측면 뿐만 아니라 상업적으로도 경쟁력있는 영화가 되기 위한 방안은 무엇이 있을까요?

해외영화제에서 인정받는 한국영화들이 점점 많아지고는 있지만 아직까지 상업적 측면의 경쟁력 있는 영화가 대다수 배출되지는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한국영화가 전세계영화 시장에서 예술적 측면 뿐만 아니라 상업적으로도 경쟁력있는 영화가 되기 위한 방안은 무엇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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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0****
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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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람들은 영화를 볼까요?

이 말은 왜 사람들이 책을 읽고, 드라마를 보며, 음악을 듣고, 전시회를 찾고, 여행을 하는가? 하는 질문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사람마다 여러가지의 답을 할 수있겠지만 제생각엔 결국 '잘 살기 위해서', '보다 나은 삶을 위해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영화를 보는 것은 밥을 먹고 잠을 자는 것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문제입니다.
먹고 자지 않으면 생명에 지장이 있지만 영화를 안본다고 해서 그렇지는 않습니다.
이 세상엔 평생 영화 한편 안보고 (또는 못보고) 생을 마감하는 사람들도 무척 많을테니까요. 즉 영화를 보는 것은 '생존'을 위한 것이 아니라 '생활' 그것도 '더 나은 삶'을 위한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럼 사람들은 어떤 기준으로 영화를 고를까요?
우선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시장 원리일 것입니다.
시장원리에 따라서 '싸고 좋은' 영화를 사람들은 택할 것입니다.
하지만 한편의 영화를 보는데 드는 비용은 큰 차이가 없습니다. (극장 관람만을 놓고 볼때)
결국 영화 선택의 기준은 '좋은 영화'에 달린 거지요.
한편 영화를 만들거나 공급하는 사람입장에서 보면 한편의 영화에 드는 비용은 천차만별입니다. 몇백만원부터 몇백억까지 말이죠. 그 분들 입장에서는 비용을 적게 들여서 좋은 영화를 만드는게 관건일 것입니다.

 

그런데 이 좋다는 기준이 또한 사람마다 천차만별이지요.
단순한 재미만을 추구하는 사람부터 무언가 심오한 깨달음을 추구하는 사람까지...
한권의 책이나 한곡의 음악이 모든 사람들을 만족시킬수 없듯이 영화 또한 모든 사람들을 만족시킬 수 없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할 것인가? 결국 최대 공약수를 찾아야 하겠지요.
그리고 재미와 작품성을 적절히 배합해야 할것이구요.

 

통계적으로 볼때 대부분의 사회현상은 정규분포를 이룹니다.
즉, 바가지를 엎어놓은 것처럼 양쪽으로 갈수록 숫자가 줄어들고 가운데로 갈수록 수치가 높아집니다. 그 가운데가 우리가 흔히 말하는 평균인 거지요.
그런데 이 정규분포의 모양이 마치 뒷동산처럼 넓고 펑퍼짐한 것부터 히말라야처럼 좁고 뽀쪽한 것까지 여러가지 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 대상이 어떤모양인지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것이 시장조사 되겠습니다.
즉, 한편의 영화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영화를 보고자 하는 사람들의 분포가 어떤모양이며 그 평균치는 어디쯤에 위치하고 있는지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할 것입니다.
비단 영화뿐만이 아니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우리 생활 모든게 마찬가지겠지만요.

 

서론이 길었습니다만, 본론으로 들어가서
그럼 질문하신대로 어떤 영화가 세계시장에서 성공할 것인가?
그것은 결국 전세계인들은 어떤영화를 원하는가? 에 대한 질문입니다.
여기서 전세계인들이라고 하면 너무 막막하니 구체적으로 동양과 서양, 서양도 유럽과 미국 그리고 제3세계등으로 구분해야 할터입니다.
하지만 영화를 놓고 볼때 제일 큰 영화시장은 역시 미국이고 심감독님이 질문하신 의도도 결국 미국시장에서 먹힐려면 어떤 영화를 만들어야 하는가? 일 것입니다.

 

미국...참으로 큰 나라이고,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뒤섞인 나라입니다.
전 아직 미국에 한번도 가본적이 없고, 미국에 대해서 전문가도 아닙니다만,
제가 볼때 미국은 미국만의 독특한 그 무엇인가가 있습니다.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것은 '자유'지요. '자유'라는 이름아래 전세계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여 신세계를 세운 것 아닙니까?
그다음에 생각나는대로 적어보면, '도전' '개척' '힘' '균형' '박애' '평등' 등등 입니다.
(미국에 대한 안좋은 이미지도 많은게 사실입니다만 여기서는 영화 흥행에 필요한 요소들만 뽑았습니다)
이 밖에도 여러가지를 들 수 있겠지만 제생각엔 '미국정신'은 위에 열거한 것들이 적어도 8,90%는 차지하리라 봅니다.
미국에서 영화로 성공하려면 미국사람들 입맛에 맛는 영화를 만들어야 할 것이고, 그 입맛은 '미국정신'일 것입니다.

 

그러면 위에 열거한 '미국 정신'(미국입맛)에 맞는 영화는 어떤 영화일까요?
우리가 흔히 말하는 '할리우드' 영화를 잘 보면 어던 공통점이 있다는 것은 영화팬이면 대부분 다 아실 겁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드는게 '해피엔딩'과 '스타시스템', '블록버스터'등등 이지요. 하지만 이런 것들이 갖춰졌다고 다 성공 할까요? 물론 아니죠.
스토리도 그럴듯하고 유명스타도 나오고 돈도 많이 들여서 볼만한 장면도 많이 나오지만 실패한 영화도 꽤 있지요.그건 비단 헐리우드뿐만 아니라 국내영화도 마찬가지이구요.
그런 영화들이 실패한 이유를 저는 핵심을 못잡고 겉만 빙빙돌았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음식으로 비교하면 비싼 재료를 쓰고, 보기에는 그럴듯하고 냄새도 맛있는데 막상 먹어보니 뭔가 빠진거..그런거 있죠?
간을 제대로 못맞췃거나, 너무 많은 재료를 섞어서 무슨 맛인지 모르겠거나,
아니면 내가 먹고 싶은 건 스테이크인데, 피자와 스파게티가 나왔다거나...  

 

대부분의 식당들은 그럭저럭 장사가 됩니다. 크게 맛이 뛰어나지 않아도 비싸지 않으면 사람들은 그냥 먹습니다. 하지만 영화는 음식과 틀립니다. 극장에 간다는 것은 식당으로 치면 고급식당에 가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한끼 때우기 위해서라면 분식집이나 일반 식당도 상관없지만, 뭔가 기분을 내고 맛있는 것을 먹고 싶을때는 다소 비용이 지출되더라도 맛있는 식당을 찾지요.
그런데 큰맘먹고 왔는데 맛이없다면 어떻게 될까요? 금방 소문나서 그 식당은 곧 문닫고 말겠지요.

 

얘기가 옆으로 샜습니다만,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미국 입맛'에 맞는 영화는 '대다수의 미국사람'들이 좋아하는 영화일테고,
그 입맛은 바로 '미국정신'에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것입니다.
혹자는 말할것입니다. 때로는 '헐리우드식 영화'에 식상한 사람들이 색다른 영화를 찾을것이라고... 물론 맞습니다. 하지만 그 숫자는 그리 많지 않고, 또한 위험 부담이 무척 클것입니다.   색다른게 먹고 싶어서 평소 안먹던걸 시켰다가 후회한 경험들 있으시죠?
자본이 넉넉하거나 영화를 통해 예술을 실현시키고 싶다면 그렇게 해도 되겠죠.
하지만 영화는 '상품'일 뿐이고 '산업'일 뿐입니다. 적어도 미국에서는 말이죠.

 

이제 제 애기를 정리할 때가 된것 같습니다.
제가 쓴글을 다시 읽어보니 저 역시 핵심을 못찌르고 변죽만 울리다 끝나는 것 같습니다.
그게 저의 한계이지요. '영화 전문가'도 아니고 '미국 전문가'도 아닌 제가 심감독님께 드릴 수 있는 말씀은 그저 이런 정도의 누구나 다 아는 일반론일 뿐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가끔 '상식'을 놓치는 경우가 있고, 심감독님은 그러지 않기를 바라는 노파심에서 적어봤습니다.

 

이번에 700억을 들여서 영화 '디워'를 만들었다고 들었습니다. '700억'은 무척 큰 돈입니다. 
아직 영화를 안봤고 그저 홍보용 필름이나 스틸사진 몇장, 그리고 인터넷에 떠도는 얘기들만을 접한 저로서는 '디워'가 과연 '미국시장' 나아가 '대한민국' 포함한 '전세계'시장에서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알수가 없습니다.
(물론 직접 본다고 해서 정확히 예측 할수 있는것은 아니지만요.^^)

하지만 부디 미국시장에서 꼭 성공하시고 이어서 세계시장에 우뚝서는 명감독이 되시기를 빕니다.

그리고 만에하나 (이런일은 절대 없어야 하겠지만) '디워'가 성공하지 못하거나 심지어 '죽'을 쑤는 일이 있다고 해도 심감독님의 '도전과 개척정신'만은 영화사에 길이 남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번에 실패한다면 그 실패원인을 정확히 파악해서 다시 도전하시면 꼭 성공하실 것이며, '대박 성공'의 신화를 이룩하시더라도 결코 자만하는 일이 없기를 기원해 봅니다.

끝으로 다시한번 '디워'와 심감독님의 성공을 빌어마지 않습니다.
  
- 영화와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평범한 남자 올림 -  

2007.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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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
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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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심형래 감독님의 한국발 영화의 세계화를 위한 노력에 큰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끝나지 않는 도전, 그리고 그 도전이 성공의 길에 도달하기를 마음깊은 곳에서 부터 응원하겠습니다.

저도 영화에 관계된 일을 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청년으로서 감독님과 같은 고민을 많이 해 보았습니다.

그러면 그 고민의 결과물을 감독님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우선 첫번째 질문입니다.

과연 가장 세계적인 것이 무엇입니까?

우리는 영화의 세계화를 외치면서 무슨 일들을 해 왔습니까?

많은 영화인과 관객들이 한국영화의 질과 양, 모두를 비평하면서 흔히 할리우드를 그 예로 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첫번째질문에 대한 답을 도출해 보겠습니다. 할리우드가 가장 세계적인 것입니까? 그것이 영화의 표준입니까? 위에서 많은 분들이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우리나라가 할리우드를 따라가라면 멀었다고..... 그렇습니다. 우리는 양과 질에서 그들에게 많이 뒤떨어 집니다. 그렇다면 그 먼길을 언제 따라가시렵니까? 괴물과 같은 영화를 만들어서 언제 쥬라기 공원을 따라잡겠습니까/?

전 세계 공연계는 밀레니엄에 들어서면서 부터 크로스 오버라는 새로운 형식의 공연을 무대에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그 중심에는 그들에게 항상 신비와 미스테리의 주연이었던 동양문화가 있었습니다. 물론 아프리카의 문화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만 여기서는 예외로 두겠습니다. 이에 공연계는 서로 동양의 문화를 자신들과 결합시키기 위해 노력했고 그 결과물들이 무대에 올라섰을때는 엄청난 문화의 파괴력을 가진 작품이 되어있었습니다. 같은 예로 우리나라의 난타도 그 범주에 넣을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서양에 뒤지지 않는 엄청난 문화가 있습니다. 그 문화는 뒤에 버려둔채 저 들의 문화를 쫓아 마치 그것이 기준인것처럼 뒤만 따라가다가는 우린 우리의 문화를 저들에게서 사오는 우습지도 않은 일이 벌어질 것입니다.

 서양의 공연비엔날레를 한번이라도 보신분들은 그 들이 가장 열광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것입니다. 그것은 규모가 크고 엄청난 공연물이 아니라 바로 동양의 작은 소리와 연주들입니다. 우리는 그것을 버리고 있습니다.

 명성황후라는 뮤지컬을 아시는 지요. 여러분이 아시는 것과는 많이 다른 결과를 내고 있는 뮤지컬입니다. (물론 여기에 관련된 그 어떤분의 명예도 실추시키기 위한 의도가 없음을 밝힙니다.) 한국에서는 엄청나게 많은 관객을 모았고 문화의 상류층이라 주장하는 계층들은 마치 유행에 뒤쳐지기라도 한듯 공연장이 터질듯이 몰려갔습니다. 그리고 그에 대해 대단하다며 손가락을 세우기 바빴습니다. 그러나 그 작품의 해외공연에서는 그다지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왜 한국적인 이야기를 했음에도 결과가 좋지 않았을까요? 답은 간단합니다. 한국적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등장하는 명성황후의 아주 기초적인 이야기를 제외하고 거기에는 한국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서양의 오페라를 전공한 배우들, 서양의 뮤지컬에서 배워온 연기 메카니즘, 거기엔 한국이 없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제3자로 작품을 보는 우리의 시선을 부끄럽게 볼 줄 알아야 할것입니다. 우리것은 우리가 버려두고 서양의 것을 대단한것처럼 느끼는 우리의 시선. 더이상 그래서는 안될 것입니다. 우리가 바뀌어야 영화가 바뀝니다.)

그와 반대로 악극이라는 장르를 아시는지요, 판소리로 우리의 구전 이야기를  극화한 장르입니다. 이 공연은 매번 엄청난 호응을 얻고 김덕수의 사물놀이 패는 세계적인 매니아층을 만들어 냈습니다. 그런데, 왜 우리는 서양의 것들을 기준으로 잡고 그것에 얽매여 그들을 쫓아야 합니까? 와호장룡이라는 영화를 아실것입니다. 중국의 영화를 할리우드에 자리잡게한 대작이지요. 와호장룡의 성공요인을 아십니까? 거기에는 서양이 없습니다. 음악, 연기, 이야기 모두가 중국의 것입니다. 서양의 영화인들은 그들의 엄청난 문화영화를 경이롭게 보았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우리의 애니매이션기술은 세계최고라고 합니다. 그러나 좋은 결과를 얻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애니매이션은 재패니매이션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낼 정도의 파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둘의 차이가 무어라고 생각하십니까? 재패니매이션에는 너무나 아름답고 신기한 동양의 한 나라, 일본이 등장합니다. 사찰, 조리, 기모노 그리고 후지산까지 일본의 모든것이 등장합니다.

우리의 애니매이션은 어떤가요. 미래의 혼란한 세계, 국적도 없고 문화도 없는 미아들, 눈색과 머리색은 이미 동양의 것이 아닌 서양의 것을 따라갔죠. 어디에도 한국은 보이지 않습니다. 성공하지 못하는 것이 어찌 보면 당연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저는 이무기라는 아주 한국적인 이야기와 신비의 동물로 영화화에 도전한 감독님을 존경합니다.

이쯤에서 정리하겠습니다.

서양의 반목의 역사이고 동양의 함축의 역사라 합니다.

우리는 문화를 계속 전승하고 발전시키지만 서양은 빠른 변화를 요구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우리의 전통문화를 부러워 합니다.

그럼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반목을 요구하는 서양의 것들에 어떻게든 어울리려 노력을 하고 아둥바둥 따라가며 생각도 못할 만큼의 많은 제작비를 들여 그들과 견줄 수 있는 작품을 만든다고 자부심을 느껴야 할까요?

그런식으로는 절대 세계화가 될 수 없습니다.

우리에게는 세계어느 나라와도 비교할 수 없는 찬란한 문화가 있습니다.

그 문화를 기반으로 한국의 영화를 만들어 내야만 우리는 세계의 영화계에 korea라는 이름을 각인 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아주 쉬운 격언을 결코 잊어서는 안될것입니다.

 

2007.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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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
공포, 스릴러 영화, 영화기획, 시나리오, SF, 판타지 영화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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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우리나라 상업 영화는 돈을 중심으로 가기때문에

 

완전히 상업을위해 만든 영화들을 보고

많은 관객들이 한국영화 이래서 싫어 그러는 사람들도 많고

제작사의 압박이 우리나라에도 그렇게 심한지는 모르겠지만

 

자본이 더 많이 골고루 분배됬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영화 교육이 대학교등에서 다 배우고 나와도

또 영화판에 가선 또 맨 밑바닥 부터뛰면서 배우고

그렇게 남의밑에서 오래 뛰다보면 자기색을 잃을수도있으니까요

 

우리나라도 완벽하게 영화학교 세대가 나오기를 기대하구요

 

 

인디영화처럼 자기만의 색을 그렇게 많이 제한하지 않는 상업영화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대중의 인식도 바꿔야할것같구요 영화가 고급스러운 이미지도 있긴하지만

아직 우리나라영화는 헐리우드의 블록버스터식 영화보단 돈이 한참모자란다

그래서질이 떨어진다는 인식도 많구요

 

 

 

 

2007.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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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
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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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에 문제점이구요.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생각이란걸 밝힙니다.

 

1. 한국영화는 엔딩이 거기서 거기다.

 

2. 스토리도 거기서 거기다.

 

3. 세계화에 발 맞추지 못한다

 

4. CG의 적절한 사용이 쓰이지 못한다

 

5. 새로운 시도의 영화가 나온다고 쳐도 이미 세계에선 먹히지 않는것이다

 

6. 한국영화는 무조건 '인기스타' 에 의존한다

 

7. 신선한소재는 옛날얘기! 지금은 공감되는 영화를 만들어야 한다

(그러나 너무 고전적이지 않게)

 

8. 신인이 설자리가 그렇게 크지 않다.  ( 배우가 다 나오던 사람이란 뜻입니다. )

 

9. 한국만화의 영화화가 적다.

 ( 한국만화의 스토리가 다른나라에서 표절되서 성공하고있죠.)

 

10. 장르가 무색할 정도로 엔딩은 180도 다르다

 

11. 한국적이다 (너무 고전적이란 뜻입니다)

 

이정도로 제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성공한 영화 괴물도

지금 이 10가지를 읽어보시면 다른영화가 왜 성공했는지 어느정도 이해가 가실겁니다.

2007.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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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suez****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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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매우 좋아합니다. 그렇지만 영화를 고를때면 항상

 

일단 한국영화는 아니야~ 라는 생각이 먼저 들곤 합니다.

 

굉장히 훌륭한 배우들과 노력의 끝을 달리는 스태프들께서 만들어주신

 

적은비용도 아닌 그 작품들이 일단 아니야~ 라는 생각이 드는건...

 

용기가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나온 영화들을 보면

 

거의 다 로맨스라던지 드라마 쪽의 영화가 대부분입니다.

 

한국사람들 역시 이런 류의 영화를 좋아하구요. 하지만 외국 영화제에서 주목받은

 

작품중에서 로맨스나 드라마는 거의 없다고 생각됩니다.

 

굉장히 독특한 소재와 그 소재를 이용한 창의적인 스토리..단시 수천억원씩 들인

 

영화가 아닌 정말 적은 비용으로도 그 소재의 독창성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 나왔으면

 

합니다.

2007.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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