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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잎선 송종국, 9년 만에 이혼한 진짜 속사정은..충격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배우 박잎선이 전 남편인 축구선수 송종국에게 공개적으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 두 사람의 이혼 사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잎선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리 셋. 올겨울 12월이면 5년 차다. 나 혼자 너희들을 돌본 시간. 참으로 인생이란 알 수 없는 것이 너희 아빠를 내려놓은 순간 나는 진짜 행복을 알아가고 있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리고 그가 잘 됐으면 좋겠다. 왜냐면 너희 아빠니깐. 미움도 시간이 흐르면 측은한 거구나. 그냥 인생이라는 게 누군가를 미워하면 고통은 배가 되더라. 너희는 누군가에게 해가 지날수록 좋은 사람이길 바라”라고 전했다.

앞서 박잎선은 2006년 축구선수 송종국과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이후 딸 지아와 아들 지욱을 낳았다.



특히 송종국은 2013년 인기리에 방영됐던 MBC 예능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 지아, 지욱과 동반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아내인 박잎선 역시 자주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2015년 박잎선과 송종국은 결혼 9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당시 송종국의 여자친구라고 주장한 한 여성의 인스타그램 사진이 공개되면서, 이혼 사유를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기도 했다. 이혼 후 양육권, 친권 등은 박잎선이 가져간 것으로 전해졌다.

박잎선은 이혼 후 심경을 토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사실상 별거 상태로 송종국이 따로 나가서 산 지는 2년 가까이 됐다”면서 “‘아빠, 어디가’ 출연할 때만 해도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었다. 방송 모습 그대로였다”고 밝혔다.

/이주한기자 ljh36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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