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전 인형을 만드는 장인과 그의
아내는 불의의 교통사고로 사랑하는
딸을 잃게 되었고, 다시 자신의 딸을
보게 해달라는 기도를 드리며 살아
왔어요. 그런데 이 소원이 거짓말처럼
이뤄졌고, 정말 자신의 딸 영혼이
집안에서 돌아다니는 모습을 보게 되었죠.

그런데 갑자기 인형의 옆에 떨어져
있던 쪽지에 도와달라는 내용이 있었고,
그 도와달라는 뜻은 자신의 영혼이 인형의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허락해 달라는
뜻했죠..

부부는 이 떠돌아다니는 영혼은
자신의 딸이 아니라 악마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자신들의 영혼들을
이 인형이 빼앗으려고 한 것을 알게
된 후 교회의 도움을 받아서 이 애나벨
인형에 영혼을 가둬놓았습니다.

그래서 부부는 속죄의 마음으로
고아원의 소녀들을 돕기로 하고
소녀들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하는데요.
그 중에서도 다리가 조금 불편하여
목발을 짚고 다니는 한 소녀가 있었어요.
그 소녀는 집안을 둘러보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