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흥 배곧신도시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6일 밤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에서 배곧신도시가 소개되면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1985년부터 1996년까지 한국화약(現 한화그룹)에서 화약폭발 시험장으로 매립하였던 땅인 이곳은 초기에는 군자 매립지라 불렸다. 

2000년대 초반만 해도 대부도 가는 길에 보이던 시흥시 해안가가 지금의 배곧신도시 위치이며, 당시에는 해안가에 철조망이 놓여있었다.

2006년 시흥시에서 토지를 매입하였고, 개발논의 끝에 신도시로 개발하기로 했다. 

배곧신도시는 수도권의 대규모 공단 밀집 지역인 인천과 안산 사이에 있다. 북쪽으로는 광명시와 서울 구로로 이어지고 남쪽으로는 수원과 연결된다. 서울 강남으로 가는 가장 빠른 광역버스는 시흥교통 3400번 노선이 있다.

지하철의 경우 신도시 내에는 역이 없으며, 수도권 전철 4호선과 수인선의 시종착역인 오이도역과 수인선 월곶역이 상대적으로 가까운 편이다. 수인선 달월역은 직선거리상으로 가까이 있으나 시흥차량기지에 가로막혀 있으며 연계 교통이 거의 없어 이용이 쉽지 않다.

군자대교를 넘어가면 인천 송도국제도시와 남동공단로 이어진다. 배곧신도시에서 인천과 부천까지 차로 각각 20분, 광명과 수원까지 30~40분 걸린다.

부동산 가격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다. 이날 방송에서 이경규는 부동산 전문가를 찾아 평당 가격을 물었다.

전문가는 “개발 전에는 평당 300~400만 원 대였지만 지금은 평당 700만 원에 형성돼 있다”고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이선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