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전미선, 죽기 전 부친과 마지막 4분 통화에 동료들 애도 물결…윤세아 "편히 쉬어요, 예쁜 사람"
고 전미선, 죽기 전 부친과 마지막 4분 통화에 동료들 애도 물결…윤세아 "편히 쉬어요, 예쁜 사람"
  • 승인 2019.06.30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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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윤세아 인스타그램
사진=윤세아 인스타그램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배우 전미선이 아버지와 나눈 4분여 간의 마지막 통화에 이목이 쏠리며 동료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30일 윤세아는 자신의 SNS에 "편히 쉬어요, 예쁜 사람"이라는 메시지가 담긴 사진을 올려 고(故) 전미선을 추모했다.

유서진은 전미선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29일 자신의 SNS에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 내 롤모델이었던…너무나 가슴이 아픕니다"라는 글을 올려 고인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권해성 역시 29일 본인의 SNS에 "제가 아는 분들이 조금이라도 더 알아주셨으면 하는 마음에 감히 올립니다. 후배들이 짓궂게 장난을 쳐도 소녀같이 따뜻한 마음으로 대해주셨던 선배님. 좋은 곳에서 꼭 평안하시길 빌겠습니다. 그리고 참 많이 감사했습니다"라고 해 전미선의 사망에 슬픈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전미선씨가 29일 새벽 1시 40분쯤 아버지와 4분간 마지막 통화를 나눈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미선이 숨진 시간은 29일 새벽 1시 50분부터 지인들의 전화가 연결되지 않은 아침 사이로 추정된다는 게 경찰 측 관계자의 설명이다. 

그러나 경찰은 전미선의 마지막 통화내용은 확인되진 않았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타살 흔적은 없었고 유서도 발견되지 않았다"며 "전씨가 최근 가족이 사망하고 어머니까지 병상에 있어 슬픈 감정을 많이 느낀 것 같다"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이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