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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100)영화 숨바꼭질 이상한점(스포주의!!!!!!!)
비공개 조회수 2,561 작성일2013.08.18
1. 극중 성수(손현주)가 성철(형)의 집에 가서 코트를 벗어놓고 손을 씻는 도중 검은헬멧이 코트에서 핸드폰(외의기타 소지품도)을 가져가잖아요 근데 나중에 성수가 검은헬멧과 사투 도중 평화(문정희의 딸)의 집으로 피신 왔을때 평화에게 전화를 빌려달라고 하는데 빌려준 전화가 검은헬멧이 훔친 성수 자신의 핸드폰이잖아요
>>그렇다면 성수가 평화의 집에 가지고 온, 평화가 자기꺼라고 우기던 핸드폰 줄이 걸려있던 그 핸드폰은 뭔가요?(블랙베리같이 생겼던데..) 극중 성수의 폰이 두개였던것도 아닌거 같고 극중에 나오는 다른인물 폰이라고 하기엔 핸드폰 줄이 자신의 딸이 선물해 준 거라고 하고 말이에요..

2. 평화의 눈은 왜 처음부터 한쪽을 가리고 나온건가요?(이건 이상한건 아니고 개인적으로 궁금하네요) 제가 영화내용을 놓친 부분이 있는건가요?

3. 현관 초인종에 있는 암호낙서가 왜 주희(문정희)의 집에도 있는 건가요? 주희가 자신의 집에도 일부러 적어 논 건가요?

4. 영화 초반에 주희가 왜 성수에게 성철보고 자신의 딸좀 그만 훔쳐보라고 해달라고 하나요? 주희가 성철을 죽였으면서 말이죠..

5. 극중 초반에 은혜의 남자친구는 처음에는 트럭을 타고 민지(전미선)를 쫓다가 밤이 되자 마티즈가 쫓는 것 처럼 내용이 전개되는데 나중에 성수의 아파트에서 엄한 사람이 검은헬멧(범인)으로 몰릴 때는 다시 트럭에 타서 성수와 민지를 보고 있더군요..
>> 은혜의 남자친구는 차가 두 대인 거였나요? 아님 마티즈에는 다른 사람(예를 들면 검은헬멧..)이 타고 있었던 건가요?

6. 왜 성수가 사는 아파트에서는 사람이 계속 죽어나간건가요? 다 검은 헬멧이 죽인건가요? 근데 범인은 애초에 성수네가 목표였던 것 같은데..

7. 초반에 성수네 가족이 주희의 집에 차 대접받으러 반 강제로 왔을 때 주희의 엄마는 왜 호주로 이사를 간다고 한 건가요? 일부러 거짓말을 한 건가요? 평화는 일부러 영어를 한 거구요?

8. 항구아파트에 집과 집 사이에 연결 된 통로들.. 어떻게, 언제 만든 걸까요? 벽을 뚫고 하면 잔해도 있을테고 소리도 크게 났을텐데요.. 그리고 죽은 집 주인들이 몰랐을까요? 조금 억지설정인듯..

9. 극중 초반에 성수가 성철의 집에서 좀 더 있을때 민지와 두 아들딸들은 차에 있다가 얘네들이 게임하고 싶다고 해서 민지는 잠시 차 밖에 보내주잖아요 그러다 한 이상한 아저씨에 의해 민지가 차 밖으로 나갔을 때 그 차 안에 이상한 아저씨에 의해 함께 강제로 있게 되구요.
>>그 이상한 아저씨는 누군가요? 그냥 주희를 만나게 하는 도구적 인물인가요? 그 씬도 아무 뜻 없이 넣은 씬 인가요? 그 이상한 아저씨가 뭔가 있을 줄 알았는데 없어서 좀 찝찝했네요..;

10. 민지가 받으러 나간 빈 택배상자는 또 뭐죠? 범인이 보낸건가요? 유인하기 위해? 그렇다고 하기엔 너무 택배시간을 딱 맞춰논 것 같아 좀 비현실적이네요.. 그리고 왜 택배는 비었을까요..

마지막11. 현관 암호 중 v표시는 뭔가요?

궁금한게 너무 많네요ㅜ
제가 이해를 못하는 건지...ㅜㅜ
그냥 넘어가도 될 부분들을 너무 꼬집어 냈나요?ㅠ
그래도 이런 것들이 기억에 남으니까 궁금하기도 하고 옥의티인가? 싶기도 하네요..ㅎ
혹시 아시는 것 있으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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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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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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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극중 성수(손현주)가 성철(형)의 집에 가서 코트를 벗어놓고 손을 씻는 도중 검은헬멧이 코트에서 핸드폰(외의기타 소지품도)을 가져가잖아요 근데 나중에 성수가 검은헬멧과 사투 도중 평화(문정희의 딸)의 집으로 피신 왔을때 평화에게 전화를 빌려달라고 하는데 빌려준 전화가 검은헬멧이 훔친 성수 자신의 핸드폰이잖아요
>>그렇다면 성수가 평화의 집에 가지고 온, 평화가 자기꺼라고 우기던 핸드폰 줄이 걸려있던 그 핸드폰은 뭔가요?(블랙베리같이 생겼던데..) 극중 성수의 폰이 두개였던것도 아닌거 같고 극중에 나오는 다른인물 폰이라고 하기엔 핸드폰 줄이 자신의 딸이 선물해 준 거라고 하고 말이에요..

거기서 폰을 잃어버린 성수가 새로운 폰을 구매한거겠죠. 잃어버렸다고 생각하고 새로 산것 같습니다. 이 부분이 영화에서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상식적으로 이해하시면 될듯 하네요. 휴대폰 없이 생활은 힘드니까. 새로 산 폰에 딸이 준 핸드폰 고리를 달았다는 점이 비상식적이기는 하지만 이는 감독이 평화가 가지는 병적인 소유욕을 보여주기 위한 도구로 사용하기 위해 설정한 것 같습니다.


2. 평화의 눈은 왜 처음부터 한쪽을 가리고 나온건가요?(이건 이상한건 아니고 개인적으로 궁금하네요) 제가 영화내용을 놓친 부분이 있는건가요?

 

이부분은 저도 확신이 안가는데, 평소에는 안대를 하고 있던 평화가 미국으로 이사를 간다는 성수 가족을 대신해서 엄마와 그 집을 잠시 차지했을때는 안대를 벗고 있었죠. 이는 어느정도 주거의 안정성에 대한 심리적인 부분이 안대로 상징화 된것이 아닐까 하는 '개인적인 추측' 을 하고 있습니다.

3. 현관 초인종에 있는 암호낙서가 왜 주희(문정희)의 집에도 있는 건가요? 주희가 자신의 집에도 일부러 적어 논 건가요?

 

자기가 살고 있는 집에 일부러 적은게 아니라 그 표시는 주희 이전에 살고 있던 사람을 주희가 타켓으로 정했을 때 표시한 것입니다. 호주에 간 남편이라고 있던 그 사진 속의 남자를 살해한 듯 합니다. 타켓 표시 이후 그 사람을 죽이고 살면서 지우지 않았던거죠. 또는 진짜로 호주에 간 남자의 빈집을 그냥 먹었을 수도 있죠. 초반 범인을 예측할 좋은 힌트가 됩니다. 주희가 평화를 데리고 성주네 집으로 이사를 갈 때 사진을 정리하는 장면에서 호주에 있다는 남편은 가족이 아님을 알 수 있죠.

4. 영화 초반에 주희가 왜 성수에게 성철보고 자신의 딸좀 그만 훔쳐보라고 해달라고 하나요? 주희가 성철을 죽였으면서 말이죠..


 

이것도 제 개인적인 추측인데요. 아마 형을 찾아온 동생이 자신의 흔적을 찾아낼까봐 자신이 받을 수 있는 의심을 피하고자 한듯 합니다. 또는 평화의 방에서 시체를 평화 옷장에 숨겨 뒀는데, 그 시체가 평화를 계속 쳐다보고 있었겠죠? 주희가 정신병자임을 감안하면 이를 중의적으로 표현한 것일 수도 있다고 봅니다.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5. 극중 초반에 은혜의 남자친구는 처음에는 트럭을 타고 민지(전미선)를 쫓다가 밤이 되자 마티즈가 쫓는 것 처럼 내용이 전개되는데 나중에 성수의 아파트에서 엄한 사람이 검은헬멧(범인)으로 몰릴 때는 다시 트럭에 타서 성수와 민지를 보고 있더군요..


 

트럭은 은혜의 남자친구이고 마티즈는 주희의 차 인것 같습니다. 밤에 민지를 쫒아온 마티즈는 주희가 타고 차라고 생각합니다. 극 중에서도 나왔듯이 은혜 남자친구는 성주를 은혜 실종사건과 연관된 사람으로 보아 관찰했던거구요.

6. 왜 성수가 사는 아파트에서는 사람이 계속 죽어나간건가요? 다 검은 헬멧이 죽인건가요? 근데 범인은 애초에 성수네가 목표였던 것 같은데..


 

아파트에서 사실 죽은 사람은 아랫집 남자 한명입니다. 극 중에서 민지가 자신의 딸을 데리고 검은 헬멧과 같이 엘레베이터를 타는 장면이 있는데, 거기서 검은 헬멧, 즉 주희는 아파트 키를 가지고 있었죠. 그리고 극 후반에 아랫집남자의 죽음 신이 나올때 아랫집 남자의 와이프는 실종된지 좀 됐는데 시체는 집안에서 발견되었다고 했죠. 이는 열쇠를 얻기위해 주희가 살해한 것으로 보입니다.


7. 초반에 성수네 가족이 주희의 집에 차 대접받으러 반 강제로 왔을 때 주희의 엄마는 왜 호주로 이사를 간다고 한 건가요? 일부러 거짓말을 한 건가요? 평화는 일부러 영어를 한 거구요?

 

이부분은 저도 잘 모르겠네요. 그저 평범한 가정인 듯한 모습을 보여주려는 것일 수도 있고, 이러한 모습을 통해 감독이 이 여자는 어렵지만 긍정적으로 잘 살고 있는 범죄와는 전혀 연관되지 않은 여자이다. 라는 메세지를 통해 후반 반전의 묘미를 더욱 살리려는 의도일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네요.

8. 항구아파트에 집과 집 사이에 연결 된 통로들.. 어떻게, 언제 만든 걸까요? 벽을 뚫고 하면 잔해도 있을테고 소리도 크게 났을텐데요.. 그리고 죽은 집 주인들이 몰랐을까요? 조금 억지설정인듯..

 

극 중에서 집과 집 사이가 연결되어서 나온 집은 성철의 집과 은혜의 집 뿐입니다. 주희가 성철을 죽이고 그 집에서 살려고 했는데, 은혜가 성철의 스토킹을 의심하면서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하죠. 경찰이 찾아와 자기 집을 빼앗기게 될까바 은혜도 죽이고 그 집으로 통하는 벽을 뚫은겁니다. 사실 다른집이 뚤려있는 것은 나오지 않았죠. 일례로 검은 헬멧을 피해서 평화의 집으로 들어갔을때 성수는 형의 집에서 본것처럼 집과 집사이가 연결되어 있을까봐 일단 베란다에 가서 벽에 몸을 부딪혀 봅니다. 하지만 형네 집과는 달리 집과 집이 통해있지 않았죠. 이것은 아파트 자체가 그렇게 통해 있다는 주희의 말이 거짓말임을 보여줌과 동시에 형과 은혜의 집을 통하는 통로도 은혜와 성철을 살해한 후 주희가 행한 짓이라는 것을 말해줍니다.

9. 극중 초반에 성수가 성철의 집에서 좀 더 있을때 민지와 두 아들딸들은 차에 있다가 얘네들이 게임하고 싶다고 해서 민지는 잠시 차 밖에 보내주잖아요 그러다 한 이상한 아저씨에 의해 민지가 차 밖으로 나갔을 때 그 차 안에 이상한 아저씨에 의해 함께 강제로 있게 되구요.


 

이 역시 저도 잘 모르는 부분이네요. 영화가 끝나고 저도 의문의 들었는데 그때는 은혜의 남자친구인가? 라고 생각했는데 은혜의 남자친구가 그렇게 바보는 아닌거같고..그냥 흉흉한 동네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인 것 같습니다..


10. 민지가 받으러 나간 빈 택배상자는 또 뭐죠? 범인이 보낸건가요? 유인하기 위해? 그렇다고 하기엔 너무 택배시간을 딱 맞춰논 것 같아 좀 비현실적이네요.. 그리고 왜 택배는 비었을까요..


 

민지가 택배를 받으러 나오게 하려는 의도였겠죠. 택배시간이 정확하게 맞는 것은 조금 억지스러운 면이 있지만 실제로 주희가 한 행동에 있어서 택배시간은 그렇게 중요하지가 않죠. 민지가 애들을 데리고 집에 들어온 이후 시간이 좀 지나서 경비실에서 주희가 맡겼던 택배를 찾아가라고 전화를 온 사실이 결국 중요한 거니까요. 영화상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택배가 왔다는 것을 바로 알려주는 것으로 설정을 한 것 같습니다. 사실 약간 옥의 티 같은 면이 있죠. 택배는 당연히 비어있죠. 유인의 도구였으니까요.


마지막11. 현관 암호 중 v표시는 뭔가요?


 

'타켓' 이라는 표시 입니다. 주희가 설정한 '내가 살 집'이라는 표시이죠. V 표시가 되어 있던 집은 성철의 집, 그리고 초반에 주희가 평화와 살고 있던 집, 마지막으로 성주의 집입니다. 성철을 타켓으로 삼고 죽인 후 그 집에서 살던 주희가 현재 주희의 집에 있는 또다른 누군가를 죽이고 그 집에서 살고 있고 마지막으로 성수의 집을 노렸으니 V는 주희의 타켓 집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궁금한게 너무 많네요ㅜ
제가 이해를 못하는 건지...ㅜㅜ
그냥 넘어가도 될 부분들을 너무 꼬집어 냈나요?ㅠ
그래도 이런 것들이 기억에 남으니까 궁금하기도 하고 옥의티인가? 싶기도 하네요..ㅎ
혹시 아시는 것 있으면 알려주세요~~^-^

2013.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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