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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3일-36시간-24시간', 긴장감 키우는 시간 싸움을 즐겨라

'14일-3일-36시간-24시간', 긴장감 키우는 시간 싸움을 즐겨라

등록 2014.04.08 10:16

문용성

  기자

'14일-3일-36시간-24시간', 긴장감 키우는 시간 싸움을 즐겨라 기사의 사진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동시에 한정된 시간안에 사건을 해결해야 하는 공통점이 생겨 화제다.

현재 브라운관의 경우, SBS 드라마 중 월화 ‘신의 선물 - 14일’(극본 최란, 연출 이동훈)과 수목 ‘쓰리데이즈’(극본 김은희, 연출 신경수)가 대표적이다.

‘신의 선물 -14일’의 경우 타임워프된 엄마 수현(이보영 분)이 의문사당한 딸 샛별(김유빈 분)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로, 현재까지 극중 봉섭(강성진 분)과 문수(오태경 분) 등을 포함한 수많은 살해용의자 뿐만 아니라 그룹 회장 병우(신구 분)와 경찰 우진(정겨운 분)도 용의선상에 오르면서 손에 땀을 쥐게 하고 있다. 현재 극은 타임워프된 14일 중 6일만이 남은 채 전개되며 긴장감이 최고조로 달하고 있다.

그리고, ‘쓰리데이즈’의 경우, 대통령 저격전과 대통령을 향해 세 발의 총성이 울린 저격사건, 그리고 대통령 저격사건 후 3일씩으로 묶은 9일간의 이야기를 그려가며 인기몰이중이다. 방송 6회가 남은 현재 대통령 이동휘(손현주 분)와 경호관 한태경(박유천 분), 그리고 악의 축인 그룹회장 김도진(최원영 분)을 중심으로 저격사건 후의 스토리가 전개되며 결말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는 중이다.

한편, 영화에서는 4월 30일 개봉예정인 현빈과 정재영, 조정석이 주연인 역사 시대극 ‘역린’(감독 이재규)이 있다. 정조즉위 1년을 배경으로 한 이 영화는 왕의 암살을 둘러싼 파란만장한 사건이 벌어진다. ‘역사속에 감춰졌던 숨막히는 24시간’이라는 카피답게 24시간안에 모든 일이 벌어진다.

그런가 하면 역시 4월 30일 개봉되는 류승룡, 유준상, 이진욱 주연의 액션영화 ‘표적’(감독 창감독)도 빼놓을 수 없다. 영화는 살인용의자와 공범자, 그리고 추적자가 서로 추격전을 펼치며 서로에게 ‘표적’이 되는 스토리를 담는다. ‘36시간의 숨막히는 추적’이라는 카피처럼 36시간 동안 긴박감넘치는 스토리가 전개된다. 공교롭게도 두 영화에서는 배우 김성령이 출연해 각각 24시간과 36시간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우연이 생기기도 했다.

한편, 최근 인기드라마인 ‘별에서 온 그대’에서는 400년동안 지구에 살았지만, 외계로 떠나야 하는 도민준(김수현 분)의 남은 3개월이라는 한정된 시간속에서 천송이(전지현 분)와 애틋한 스토리가 그려가면서 폭발적인 흥미를 유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SBS 드라마관계자는 “최근 드라마와 영화에서 ‘한정된 시간 안에 사건을 해결하라’는 미션으로 시청자와 관객들의 관심을 극대화시키고 있다”며 “무엇보다 이는 작품의 몰입도를 높이는 데는 최선의 극적 설정이라 이같은 작품들이 계속 등장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문용성 대중문화부장 lococo@

뉴스웨이 문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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