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입장에선 가해자의 공식적인 인정과 진심어린 사과를 바랄수도 있습니다.

명명백백 가해자의 잘못이 드러나길 바라는 피해자분도 있습니다.

가해자가 죽으면 이런 모든 과정이 없어집니다.

그리고 가해자의 가족은 죄가 없음에도 고개를 들지 못하는 이 상황에

슬픔까지 안겨주었으니 더욱 무책임 한 선택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저러나 봅니다.

다 맞는 말이긴 한데요.
말그대로 사람 죽은게 제일 크죠.
그어떤 일보다도.
그렇게 되면 피해자는 아무것도 못하게되는거에요.
아직 상처가 다 낫지않았는데
죽어버리면.
사람들이 말하길, 어차피 죽었는데 뭘 더해 그냥 잊어. 이렇게 되는거에요.

그럼 그 일은 피해자 혼자 해결해야해요.
혼자 잊으려고 노력해야하고.
혼자 이미 죽었으니까 끝난거라고 끝내버려야해요.

사람 죽은건 안타까운 일이지만
피해자 입장에서 본다면
가해자가 중간에 자살해버리는건
어쩌면 비겁한 일이죠.

누군가는 이렇게 생각할수도 있거든요.
너 하나 힘든거 계속 참고 살지
들춰내서 자살했다고 피해자 탓을 하는사람
분명히 있거든요.

하지만 자살은 피해자 책임이 아닙니다.
애초에 조민기가 다른사람한테 나쁜짓안했으면
이런 상황도 없고요.

박근혜가 그 지랄을 떨어놓고
나라에 똥이란 똥 다 싸놓고
재판받다가 혼자 자살했다고 쳐봐요
똥싸놓고 저세상으로 튀는거죠.
조민기도 다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