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은♥오창석./사진=LG트윈스 인스타그램
이채은♥오창석./사진=LG트윈스 인스타그램

'연애의 맛' 공식 2호 커플이 탄생했다. '아아 커플' 오창석(38)과 이채은(25)이 실제 연인으로 발전한 것. 첫 만남부터 서로를 향한 호감을 드러내며 안방에 설렘을 안겼던 두 사람. 선남선녀 커플의 탄생에 시청자들 역시 축하와 응원을 보내고 있다.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우리가 잊고 지냈던 두번째: 연애의 맛'(이하 연애의 맛2)에 출연 중인 배우 오창석, 모델 이채은은 7월 2일 오후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진행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 앞서 시구자와 시타자로 나섰다. 

이날 오창석은 시구에 앞서 "이채은과 연애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에 사회자가 "실제 연인이라는 말이냐? 방송 연인이라는 말이냐?"고 묻자 오창석은 "공식적으로 연애를 하기로 했다"고 선언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오창석 소속사 PF컴퍼니 측 관계자는 "오창석과 이채은이 실제로 연애 중인 것이 맞다. 정확한 시기는 모르지만, 최근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을 논하기는 이른 단계"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오창석 이채은은 시즌1에 출연했던 이필모 서수연 부부에 이어 '연애의 맛' 공식 2호 커플이 됐다.

지난 5월 23일 방송된 '연애의 맛2'에서 오창석은 첫 소개팅을 위해 초등학교 친구가 운영하는 카페를 방문, 마음에 들면 아이스 아메리카노, 마음에 들지 않으면 뜨거운 아메리카노를 주문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이채은의 모습을 본 오창석은 "정말 차가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하며 큰 호감을 드러냈다. 아름다운 이채은에게 첫눈에 반해버린 것.


이채은 역시 첫 만남부터 오창석을 향한 호감을 드러냈다. 특히 이채은의 나이를 알게 된 오창석은 "올해 38세인데 죄송하다"며 당황스러움을 드러냈지만, 이채은은 "너무 어리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성숙한 모습을 보여 미소를 안겼다.

첫 만남부터 빠른 속도로 가까워진 오창석 이채은은 제작진 몰래 비밀 만남을 가지기도 했다. 심지어 오창석은 3일 만에 "처음 봤을 때 이 여자가 좋아질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아무리 예뻐도 매력이 있어야 된다. 채은 씨가 매력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돌직구 고백을 했다. 당시 제작진은 "정말 솔직한 오창석과 더 솔직한 이채은이 쉴 틈 없는 초고속 연애 진도로 제작진마저 놀라게 하고 있다"며 "두 사람의 연애가 어떻게 전개될지 제작진도 초미의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