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Instagram)이 지난 밤부터 오류를 일으키며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4일 국내 인터넷 커뮤니티와 웹서비스 장애 여부를 파악할 수 있는 ‘다운디텍터’ 등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은 지난 3일 밤 11시께부터 게시물이 제대로 보이지 않은 오류가 발생했다.
인스타그램 접속오류는 올 들어 지난 1월과 3월, 4월, 6월에 이어 이번까지 5번째다. 3월에는 인스타그램 뿐 아니라 페이스북, 왓츠앱 등이 전세계적으로 장애를 일으켰다. 당시 페이스북은 서버 구성 변경이 문제를 일으켰다고 사과한 바 있다.
이용자들은 “나만 그런 줄 알았는데…업로드도 안 되고 답답하다”, “벌써 몇번째냐. 유독 인스타그램만 계속 이런다”며 거듭된 장애에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이에 대해 인스타그램측은 트위터를 통해 “이미지 및 동영상을 업로드하거나 전송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용자들이 있다는 걸 인지하고 있다”며 “문제가 발생해 죄송하며 가능한 빨리 정상화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인스타그램 오류는 콘텐츠 전달 및 보안 서비스 제공 업체인 클라우드플레어가 CPU 과부하로 서비스를 중단하면서 초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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