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MLB 올스타전, 다저스타디움 개최 확정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2020년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이 LA 다저스의 홈 구장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다.

MLB.com은 12일(이하 한국시각) 해당 사실을 발표했다. "다저스가 주최하는 네 번째 올스타전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브루클린 다저스가 1949년 에버츠 필드에서 처음으로 주최했고, 1959년에는 LA 메모리얼 콜로세움에서 한 경기를 치렀다. 다저스타디움에선 1980년 올스타전에 열렸다.

롭 만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는 "우리의 젊은 스타들을 보여주기 좋은 장소다.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모든 연령과 상황에 상관 없이 모든 사람에게 축제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그것은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의 성장에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LA 다저스 스텐 카스텐 사장은 "우리는 어떻게 파티를 여는지 알고 있다. 큰 행사를 주최하는 법을 알고 있다. 2년 이후 이곳의 파티는 굉장할 것이라고 장담한다. LA는 미국에서 단지 두 번째로 큰 시장이 아니라 세계의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수도다. LA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참석하는 스포츠 경기장이 됐다"라고 밝혔다.

MLB.com은 "카스텐 사장은 이 팀을 매입하는데 20억5000만달러를 지출했고, 또 다른 1억5000만달러를 경기장 개선을 위해 사용했다. 그는 올스타전에 앞서 다저스타디움을 더 개조할 것이다. 1980년 올스타전의 경우, 다저스는 왼쪽 경기장 위에 최첨단 다이아몬드 비디오 스코어보드를 설치했다"라고 돌아봤다.

한편, 2018년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워싱턴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다. 내년 올스타전은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개최된다.

[다저스타디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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