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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등 경기 10개시 폭염경보 확대발령…최고 35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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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등 경기 10개시 폭염경보 확대발령…최고 35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올해 첫 폭염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경기도 10개 시에 폭염 경보가 추가 발령됐다. 이로써 도내 폭염경보가 발령된 곳은 18개 시·군으로 확대됐다.

수도권기상청은 5일 오전 11시를 기해 동두천, 포천, 양주, 의정부, 파주, 수원, 성남, 용인, 이천, 안성 등 10개 시에 내려졌던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강화했다.

앞서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가평, 고양, 구리, 남양주, 하남, 여주, 광주, 양평 등 8개 시·군에 폭염경보를 발표한 바 있다. 나머지 13개 시·군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폭염 경보는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씨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각각 발효한다.

이날 오전 11시 최고기온은 고양 32도, 의왕 32도, 포천 32도, 안성 31.9도, 수원 30.7도, 용인 30.6도 등이다.

기상청은 이번 더위가 장마전선이 북상하는 오는 8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고기압의 영향권에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일부 지역에선 영상 35도가 넘는 폭염이 올 수 있다”며 “노약자와 어린이는 낮 시간 외출을 삼가고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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