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테리어 안락사” 발언으로 비난받자 강형욱이 인스타에 올린 글
2019-07-0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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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 훈련사가 5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
용인 폭스테리어 발언으로 비난 일자 올린 내용
'용인 폭스테리어 사고' 발언으로 곤혹스럽게 된 강형욱 훈련사가 SNS에 글을 올렸다.
강형욱 훈련사는 5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가끔은 제가 하는 일들이, 가끔은 제가 하는 말들이 여러분들에게 불편함을 드릴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강 훈련사는 "지금 당장 보이는 난관들이 힘겹겠지만 우리가 먼저 약속을 잘 지키고 우리의 반려견들이 나의 가족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날들이 쌓이면서 우리는 내 반려견과 사회 속에 잘 어울려 살 수 있게 되리라 믿습니다"라고 했다.
강 훈련사는 "앞으로도 펫티켓 잘 지키며, 당당하게 반려견과 산책할 수 있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강 훈련사는 "모든 폭스테리어는 사람을 공격하지 않습니다. 사람을 물었다고 모두 안락사해서는 안 됩니다"라는 말을 해시태그를 붙여 남기기도 했다.
강형욱 훈련사는 지난 3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용인 폭스테리어 사고'에 대한 생각을 말했다.
강 훈련사는 "(폭스테리어는) 보호자가 없었으면 아이를 사냥했을 거다. 폭스테리어 키우시는 분들 정신 바짝 차려야 한다. 폭스테리어 문제 많다. 성격 좋다고? 성격 좋아서 막 물어버린다"고 말했다.
강 훈련사는 "이 개는 (사고) 경력이 많다. 사람들 많이 물었다. 이 개를 놓치면 아이를 사냥할 거다. 제가 말하는 사냥은 죽이는 것까지 의미한다. 분명히 그럴 개"라고 했다.
강 훈련사는 "제 개념으로는 (저 개를) 못 키우게 해야 한다. 개를 뺏고 저 견주는 개를 못 키우게 해야 한다. 저 개는 다른 사람이 키워도 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아마 안락사를 하는 게 옳을 거다"고 말했다.
해당 발언이 알려지자 일부 견주들은 강형욱 훈련사를 비난하는 글을 잇따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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