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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30 18:53 (화) 기사제보 구독신청
‘기방도령’ 다른 인물들에게 시선이 분산되면서 이야기의...
‘기방도령’ 다른 인물들에게 시선이 분산되면서 이야기의...
  • 이종선 기자
  • 승인 2019.07.06 0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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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코리아=이종선 기자] 신선한 소재로 기대를 모았던 영화 ‘기방도령’이 비판적 사고와 웃음 등 모든 걸 담아내기에는 그릇이 작았다.

‘기방도령’에서 자칭 고려 왕족 출신 도인 육갑 역을 맡은 최귀화는 전작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으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세상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신박한 코믹 캐릭터로 웃음을 선사할 것을 예고하며 예비 관객들에게 기대감을 주고 있다.

그저 이름 한번 물었을 뿐인데 갑자기 ‘음양오행’의 근간을 묻기 시작하더니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리듬을 타며 그것을 랩처럼 설명하기 시작한다.

같이 있던 허색과 다른 이들이 황망히 쳐다보지만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길고 긴 설명을 단숨에 읊어 내린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자리에 앉자마자 ‘육십간지’를 숨이 차오를 때까지 속사포로 쏘아대고는 결국 육갑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들쑥날쑥한 극의 전개는 관객들의 집중을 흐트렸다.

극 중 이준호가 남자 기생이 되어서 그 시대의 차별을 당하는 여자들을 대신해 열변을 토하는 장면은 그 안으로 빠져들기까지 관객과 주인공의 교감이 이뤄져야 했어야만 했다.

다른 인물들에게 시선이 분산되면서 이야기의 주체에 대한 몰입도가 낮아지는 아쉬움을 남긴다.

이는 이야기의 주체가 제대로 극을 이끌어가지 못한 것.

주인공은 극을 이끌어나가기 위해 다른 인물들보다 매력점이 도드라져야 한다.

‘기방도령’에서는 주인공인 허색보다 육갑(최귀화 분)과 난설(예지원 분), 해원(전소민 분)의 하녀가 웃음의 주축이 되어 관객의 시선을 빼앗았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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