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컴백' 상남자 사랑에 빠졌다 '새앨범 감상포인트'

  • 등록 2019-04-12 오후 6:18:37

    수정 2019-04-12 오후 7:00:10

방탄소년단 컴백,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발표. 사진=‘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MV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사랑에 빠졌다.

방탄소년단은 12일(오늘) 오후 6시 미니 앨범 ‘맵 오브 더 소울:페스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를 전 세계 동시 공개했다.

방탄소년단은 그간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장르인 펑크팝으로 신선한 느낌을 줬다.

타이틀 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는 펑크 팝(Funk Pop)장르의 곡으로, 사랑의 즐거움을 노래했다. 이곡에는 할시(Halsey)가 피처링해 세련된 느낌을 더했다. ‘Oh my my my oh my my my’ 후렴구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귀를 사로잡으며 또한번 글로벌 돌풍을 예감하게 한다. 또한 어깨를 흔드는 포인트 안무로 노래에 흥을 더했다.

이번 앨범은 타이틀 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feat. Halsey’, 인트로인 ‘Intro : Persona’ 등 총 7곡이 수록됐다. 방탄소년단 자신에 대한 고찰, 팬들 아미에 대한 사랑, 주변에 대한 감사를 총체적으로 담아냈다. 새로운 연작인 ‘MAP OF THE SOUL’ 포문을 연 방탄소년단의 신보 ‘MAP OF THE SOUL : PERSONA’의 감상포인트를 살펴보자.

방탄소년단 컴백,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발표. 사진=‘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MV
1. Intro : Persona

방탄소년단의 ‘Skool Luv Affair‘ 앨범의 인트로 ‘Skool Luv Affair’의 비트를 샘플링해 만들었다. RM의 솔로곡으로 경쾌하고 로킹(Rocking)한 기타 사운드와 트랩(Trap) 장르의 힙합 리듬을 기반으로 한 힙합 곡이다. ‘나는 누구인가‘ 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풀어나가는 RM의 화려한 래핑과 노래 중간중간 등장하는 오르간 사운드가 돋보인다. 과거의 ‘Skool Luv Affair’와 현재의 ‘Persona‘를 비교해 듣는 것 또한 주요한 감상 포인트이다.

2.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feat. Halsey

키치한 사운드를 표방하는 펑크 팝(Funk Pop) 장르의 곡으로, 그동안 방탄소년단이 보여주었던 음악 스타일보다 좀 더 편안하고 듣기 쉬운 멜로디로 구성되었다. 최근 미국 빌보드의 메인 싱글 차트인 ‘HOT 100’ 1위를 기록한 세계적인 가수 ‘할시(Halsey)‘가 피처링으로 참여해 곡을 다채롭게 만들어주었다. 이 곡은 ‘너에 대한 관심과 사랑, 작고 소박한 사랑의 즐거움’이라는 내용을 담았다.

어린 시절의 치기 어린 사랑에서 벗어나 너의 사소한 일상과 행복을 알아가는 것에 즐거움을 느끼고, 그것을 지키는 것이 진짜 사랑이며 진짜 힘이라고 이야기한다.

3. 소우주 (Mikrokosmos)

4분의 3박자의 뉴 웨이브를 기반으로 한 록 팝(Rock Pop) 장르이다. 그동안 방탄소년단이 선보인 적 없는 독특한 리듬으로, 콘서트에서 팬들과 함께 무대를 즐길 수 있는 신나는 곡이다. 이 곡은 사람에 대한 인간적인 관심에서 출발해 도시의 밤에 반짝이는 불빛, 그 빛이 말해주는 것은 사람 한 명 한 명이 소중한 별이자 그 안에 자신만의 광활한 우주를 담고 있는 ‘소우주(Mikrokosmos)‘라며, 사람들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찬사를 표현하며 용기와 위안을 주는 메시지를 담았다.

4. Make It Right

‘Make It Right’는 세계적인 싱어송라이터 ‘에드 시런(Ed Sheeran)‘이 참여한 곡으로, 아련하면서도 세련된 감성이 진하게 묻어난 팝(Pop) 장르이다. 팔세토 창법을 기반으로 한 가성을 통해 잔잔하고 섬세한 보컬이 매력적인 곡이다. RM의 짜임새 있는 가사는 듣는 이로 하여금 현실 세계의 영웅의 사랑과 치유 과정에 대한 서사를 느낄 수 있게 한다.

5. HOME

90년대 올드스쿨 사운드와 트랩(Trap) 리듬이 합쳐진 힙합 곡이다. 통통 튀는 리드 신스(Lead Synth)라인과 멜로디가 매력적이다.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방탄소년단이 힘들고 외로울 때 돌아가고 싶은 ‘집(Home)’을 팬들이 있는 곳으로 표현했다. 팬들에 대한 고마움과 동시에 팬들이 곧 안식처임을 이야기하고 있다.

6. Jamais Vu

‘Jamais Vu‘는 제이홉, 진, 정국으로 구성된 새로운 조합의 유닛 곡이다. 아련한 느낌의 브리티시 팝(British Pop) 감성에 진과 정국의 보컬이 만나 호소력 있고 진정성 있게 다가온다. 이미 경험하거나 전에 알고 있던 것들이지만 마치 처음 경험하는 것처럼 생소하게 느껴지는 ‘미시감’을 뜻하는 프랑스어 ‘Jamais Vu‘가 곡의 제목으로 쓰였다. ‘괜찮지만 괜찮지 않아, 익숙하다고 혼잣말 했지만 늘 처음인 것처럼 아파’, ‘또 다시 뛰고, 또 넘어지고 수없이 반복되어도 난 또 뛸 거라고‘ 등 의도치 않게 발생하는 작은 실수들, 시행착오들이 있겠지만 그래도 변함없이 다시 뛰고 계속 달릴 것이라는 내용을 담았다.

7. Dionysus

‘호르몬 전쟁’, ‘진격의 방탄‘ 이후 오랜만에 선보이는 방탄소년단표 올드 스쿨 힙합 곡이다. 90년대의 힙합 그루브와 메탈 느낌의 기타 사운드가 만난 랩 록(Rap Rock) 장르의 곡이다. 창작의 즐거움과 고통, 그것들을 거쳐서 아티스트가 된 지금, 노래와 춤으로 세상과 소통하고 싶다는 내용을 담았다. 특히, 제이홉이 송 라이트 전반을 담당해 탑라이너로서 한 뼘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다. 처음부터 끝까지 신나게 달리듯 힘있고 강렬한 비트와 더불어 후반부에는 진의 로킹(Rocking)한 애드리브 보컬이 인상적인 감상포인트이다.

방탄소년단 컴백,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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