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질문 trend watcher
비공개 조회수 980 작성일2003.09.03
타임지에 트렌드워쳐 라는 직업이 소개되어있던데
자세히 알려 주실 분 없나요..
그리고 우리나라에도 트렌드워쳐라는 직업이 있나요..
프로필 사진

답변자님,

정보를 공유해 주세요.

2 개 답변
1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enjo****
초수
본인 입력 포함 정보
다양한 정보와 컨텐츠룰 제공해주는 정보 분석가라고 하믄 졸까..
오늘 신문에서 보았구요..저두 관심이 많아 오려두었지요.
함께 이 일을 시작해보면 좋을 듯합니다.
저는 최신 정보와 유행에 아주 관심이 많거든요..^^
부족하지만 ...도움이 되셨길..

2003.09.04.

  • 채택

    질문자가 채택한 답변입니다.

도움이 되었다면 UP 눌러주세요!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
2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dogg****
시민
본인 입력 포함 정보
 

근래에 디자인 분야의 트렌드 워처라고 할 수 있는

사카이 나오키 라는 사람이 쓴 <디자인의 꼼수>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디자인 트렌드 워처가 구체적으로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떻게 일을 하는 사람들인지 파악할 수 있는 최고의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주 읽기 편하고 재미있으니까 부담 없이 보세요.


추천사에 아주 인상적인 말이 있더군요.

디자인 트렌드 워처가 어떤 눈을 가져야 하는지 잘 설명한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브라크와 몬드리안의 그림을 구별할 수 있을 정도로 유식한 사람들이

그들이 일상생활에서 부딪치는 낯익은 풍경을 창조해내는

예술가들의 이름에 대해서는 전혀 무식하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곤 한다.

여기서 말하는 ‘예술가’란 바로 ‘디자이너’이다.

우리가 아는 예술가들의 작품들 대부분은 미술관 또는 책에서나 볼 수 있다.

하지만, 디자이너들이 만든 것은 바로 우리 주변에 널려 있다.

우리는 그들이 디자인한 집과 사무실에서 생활하고,

그들이 개발한 서체로 매일 문서를 만들어 의사소통하며,

그들이 디자인한 차로 이동하고, 그들이 디자인한 물건을 사용한다.

이토록 우리는 디자이너의 손길이 닿은 갖가지 유무형의 상품과 서비스를 공기처럼 마신다.“


《디자인의 꼼수》는 생활 속에서 우리가 접하는 물건들을

하나하나 예화를 들어가면서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들까지

속 시원히 짚어줍니다. 80개의 각기 다른 챕터로 구성된 이 책은

‘좋은 디자인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80개의 대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트렌드 워처인 저자 사카이 나오키 씨는 <디자인의 꼼수>에서

현재의 디자인을 고찰하는 동시에, 새롭게 탄생할 디자인에 대한 힌트를 남깁니다.

몇몇 아이디어는 직접 실제 제품으로 만들어내고픈 욕망까지 불러일으킬 겁니다.

저도 읽으면서 자꾸만 상상력이 커지며 이것저것 해보고 싶은 게 많아지더군요.

또한 가까운 미래의 한국에서 발전할 수 있는 상업 아이템을 나름대로 찾는 재미도 선사합니다.


님께서 디자인 분야의 트렌드 워처를 꿈꾸신다면 꼭 한번 읽어보세요.

단순히 디자인을 전공하는 것이 아니라 더 큰 꿈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겁니다.

 

 

 

 

 

2008.07.02.

도움이 되었다면 UP 눌러주세요!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