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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영화 팬도럼(pandorum,2009) 결말 질문이요.
비공개 조회수 27,245 작성일2013.04.21
영화에서 갈로상병(페이튼 중위 역할했던)이 팬도럼에 걸려서 상관들을 죽이고 
캡슐안에 든 일반인들로 장난쳐서 괴생물체가 출현한 것 까지는 이해가 갑니다.
그런데 마지막에 주인공 바우어 상병이 원자로를 재가동시키고 갈로상병이 주조종실로 들어가잖아요.
바우어 상병과 그 여자(나디아?)가 주조종실에 도착했을 때 갈로상병(페이튼 중위)은 주조종실의 조종석에 혼자 앉아있죠.

그런데 궁금증은 주인공 일행이 주조종실에 도착하기 전에 갈로상병은 이미 우주선이 타니스의 해저에 도착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상태였는데 어째서 캡슐을 타고 탈출하지 않은거죠?
우주선 밖을 나갈생각은 커녕 오히려 주인공한테 신세계라느니; 새 왕국이라느니 이상한 소리만 하잖아요.

원자로가 재가동 되기 전에는 그 조종사 수면실에 계속 갇혀있었으니 아직도 우주비행 중이라고 알고 있어서 탈출할 생각을 하지 않았겠지만 원자로가 재가동 되고 주조종실에 들어갔을 때 그는 여기가 타니스고 바다속에 있다는 것을 확실히 알았잖아요. 주인공이 주종실에 들어왔을 때도 그렇게 말했고.

캡슐타고 방출버튼만 누르면 되는데 왜 안그러고 괜히 주인공이랑 싸우다가 죽은건지 이해가 안가요.
아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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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 답변
2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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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tr****
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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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이거 봤습죠.

 대충 중후반쯤에 갈로 상병과 페이튼 중위가 팬도럼 증상에 의해 둘로 나뉘어져 있었을 당시에 주인공 일행을 잡아다가 음식을 먹이고 마비시켜 식인을 하려던 남자가 중간에 한 내용이 아마도 그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지구가 멸망한 것에 대하여 혼란스러워 하던 당시에 팬도럼 증상이 절정에 이른 갈로상병이 대원들을 모두 죽이고 일부의 수면에 빠진 사람들을 깨워 서로 싸우고 잡아먹게 했다는 내용인 것 같은데 갈로상병은 그 위에 군림하길 원했던 듯 합니다. 하지만 도중에 실증이나 다시 수면장치에 들어갔죠. (이때 남자는 갈로 상병을 악이라고 표현 합니다.)
 그 이후에 다시 눈을 떴을 떼는 기억력이 감퇴되었는지 기억을 잘 하지 못하던 상황이었습니다.
 
 아마도 수면장치에서 다시 일어날 때 생기는 일시적인 기억력 감퇴가 그 원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팬도럼 증상에 의해 본능적이고 야만스럽게 변한 갈로 상병은 아무래도 혼자 나가는 것 보다. 지금 이 상황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이끌어 가길 원했던 듯 생각합니다. 대충 만화에나 나오는 신세계의 신이나 왕이 되려고 했다고 생각합니다. 메인 브릿지를 장악하는 것만으로도 함선의 대부분을 컨트롤 할 수 있을 것이고. 변이된 인간들 또한 지속적인 식량이 필요하며, 메인 브릿지의 조작으로 아직 수면 중인 사람들을 깨워 그들의 사냥감으로 이용할 수도 있었을 테니 말입니다. 아니면 수면 중인 사람들을 깨워 자신의 제어 하에 이리저리 굴릴 수도 있었을 것이고 말입니다. (원자로 또한 재가동 되었으니 폭발하는 위험은 일단은 사라졌죠.)

 또한 모든 인간들을 수면장치체로 방출하게 되면 새로운 별에 정착하게 되는 사람들을 자신이 제어하지 못하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일 것 같기도 하고 말이죠. 아니면 그의 팬도럼 증상을 알아보고 그를 감금하는 듯의 방식으로 강제로라도 치료하려고 할 수도 있었겠죠. (당장 갈로 상병과 페이튼 중위로 분열된 당시에도 페이튼 중위는 갈로 상병에게 치료받아야 된다고 강요하며, 수면장치로 도망가려는 갈로 상병을 저지합니다.)

뭐. 결론적으로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라고 말한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대충 혼자는 싫고. 남의 간섭을 받기도 싫고. 원자로도 다시 재가동하고. 브릿지도 점거하고.)

2013.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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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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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수

 걍 미친게 아닐까요...?

 

상식으로 볼때는 님 말씀처럼 탈출해 버리는게 맞죠..

 

하지만 팬도럼 증후군으로 인한 정신적 쇼크로 인해 돌아버린것 같습니다.

 

헛소리 하는 것도 그런 이유인것 같고요.

 

 

2013.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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