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멸종 위기종 대왕조개 채취 논란 들여다보니?

서문영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07-09 0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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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태국 멸종 위기종인 대왕조개를 채취했다는 논란이 이목을 모으고 있따.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인 로스트 아일랜드(이하 정글의 법칙)' 팀이 태국 남부 꼬묵섬에서 촬영을 진행하던 도중 대왕조개를 불법적으로 채취한 뒤 먹었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글이 올라와 눈길을 모았다.

앞서 지난달 29일 방송된 '정글의 법칙'에는 꼬묵 섬에서 완전체 생존에 도전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특히 배우 이열음은 놀라운 수영실력을 뽐내며 고둥 1마리와 대왕조개 3마리를 잡았다.

이 과정에서 이열음이 바다에서 채취한 대왕조개가 다름아닌 멸종 위기에 처한 보호종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예고편에서는 '정글의 법칙' 멤버들이 대왕조개를 맛있게 먹는 모습까지 공개돼 논란이 더욱 커졌다.

이에 태국 현지 언론들은 '정글의 법칙'이 채취한 대왕조개가 태국 농림부에서 발표한 희귀 동물 또는 멸종 위기에 놓인 수생 생물로, 낚시나 보트로 잡을 수 없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상황으로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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