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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아들이23사단강릉 포병
lj**** 조회수 9,503 작성일2018.08.26

아들이  23사단   강릉포병으로   가게됐다네요  연락도안되고   답답합니다  많이  힘든가요??정보좀  부탁드려요  엄마다보니  지식이  짧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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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271
은하신
운전면허시험 8위, 자동차운전법 14위, 자동차 구조, 역사 19위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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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사단
경례구호는 '충성 사랑합니다' 이였으나, 2016년 7월부터 '충성 찾고잡자'로 바뀌었다. 충찾잡 참고로 충찾잡은 사단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고 밖에서는 사용불가이다.

대한민국 국군의 보병사단. 8군단 소속으로 부대 별칭은 철벽 부대. 북으로는 강원도 속초시로부터 남으로 강원도 삼척시까지 강원도 동해안의 거의 전 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사단이다. 부대 별칭과 방패모양의 사단마크에서 알 수 있듯이 해안경계에 특화된 사단이다. 

담당 구역이 대부분 관광지이기 때문에, 강원도 지역 부대중에서는 근무여건이 그나마 괜찮은 편에 속한다. 그러나 훈련은 이기자나 노도 부대 처럼 군단의 예비사단으로 전역할때까지 신나게 받을 수 있다. 사단 본부가 삼척에 있지 사실 동해 강릉 양양까지가 책임구역이고 전면전 훈련때는 고성부터 미시령 터널지나 12사단 책임지역인 인제까지도 간다. 지금이야 고속도로가 뚫려서 금방 가지만 (2시간~3시간) 예전에는 겨울에 달리는 육공에서 거의 3~4시간을 벌벌 떨어야 했다. 

부대 마크의 '23' 부분은 23사단을 상징하면서도 종유석 동굴이 많은 삼척에 위치한 부대[1] 특성을 나타낸다 카더라. 23사단 마크를 옆으로 뉘이면 개그 콘서트 마크가 된다 23사단 마크의 23은 박쥐를 형상화한 것이며 밤에도 철통 경계 태세를 유지한다는 의미를 갖고있다.

부대마크에서 초록색은 육지 파랑색은 동해바다를 뜻하고 있다

23사단 포병연대

해안경계를 주임무로 포병으로는 드물게 해안가에 주둔하고 있다.일부 예하부대는 제외 다른 보병연대들의 영지 사용해안경계 근무는 전혀 맡지 않으며 해안에 조명탄을 쏘는 훈련을 꽤나 자주 하는 편. 해안가지만 경포대 같은 누나들이 오는 해안가가 아니라 가족단위가 오는 해안이라 여름에 기대하진 말자.그래도 동해안 특유의 여름은 조금 시원하고 겨울은 조금 따뜻하다 대신 눈 온다
예비연대로써 1/3편제다.차량 포 등의 수가 완편부대와 동일하여 전장비 등의 일정이 있으면 두어달 죽어나간다 빨강이 필요해
따라서 예비연대 특유의 선후임을 대대단위로 정리한다. 그래봤자 운전병 포함 100명 내외다 

훈련은 과거에는 천안함사건 등 때문에 북 도발에 대비한 전방추진포 훈령 등으로 근 한달가까이 강원도 북쪽에서 탠트생활을 하기도 했지만, 12년도 쯤 사라졌다. 추가바람. 
전방 추진포 출동을 나간 직접적인 이유는 2010년 11월 23일 연평도 포격사건이다. 전방에 화포들을 전진 배치시켜 북한이 추가 도발을 할경우 즉각 대응 사격을 하기 위해 출동을 하여 대기하였다. 포병연대 소속의 155mm견인포대대가 전방으로 올라가게 되었다. 이유는 155mm는 최대 30km의 사거리를 갖고 있기 때문에 최전방 철책선 근처에서는 북한에 사거리가 닿는다. 105mm 포대들은 사거리가 닿지 않으므로 전방 추진포 출동을 나가지 않고 주둔지에서 대기하였다. 출동하는 인원들은 당시 유서도 작성하였으며, 외부와의 통화를 통제당하였다. 각 포반마다 응급치료 키트를 지급하고, 포반당 한명씩 차출하여 응급처치 요원을 편성하였다. 따라서 긴장감이 굉장하였다. 그 일화중 하나가 견인포병은 보통 훈련을 나가면 화포 근처에 본인의 생존을 위한 참호를 판다. 병장들은 보통 발목정도 까지 판 뒤 "엎드리면 엄폐되니까 생존가능!"을 외치는게 일반적인데, 이 당시 전방에 도착하자마자 병장들이 1등으로 곡괭이와 삽을 들고 참호를 허리까지 파는 솔선수범을 보이며 선진병영으로 바뀌었다.

재밌는 점이라면 본부와 일부 대대가 같이 막사를 공유하는데 포병은 상기한대로 대대단위로 선후임을 끊는 반면, 각 대대에 소속된 운전병들은 한 차량대를 사용하는 관계로 영내의 모든 운전병들과 선후임 관계를 갖는다. 아싸 후임 더 생겼다 외울 선임이 더 생기는 거겠지
덕분에 한 운전병이 서로 선후임 하는 포병과 다른 부대 소속의 운전병을 같은 장소에 있으면 둘 다 후임인데 후임끼리는 아저씨라고 하는 재밌는 상황도 생긴다.
사족으로 포병에서는 운전병을 약간 외인취급을 하는 편.병사들끼리 사이도, 간부들의 취급도 운전병이 소속만 같지 일과를 전혀 다르게 보내면서 정이 안붙어 그러는 것 같다 가끔 자신의 포대장과 수송관의 명령이 상반되어 당황하게 되는 경우도 꽤나 있다. 배차명령을 내라느니, 그건 안된다느니... 그걸 넘어서 내가 장교니까 계급이 높으니 차를 가져오라느니... 노답이다 

운전병 부족으로 담당 차량의 개념이 없다. 문서상으로는 존재 덕분에 일부 운전실력을 인정받은 운전병은 레토나부터 대형버스까지 타면서 동해안 투어를 할 수 있다. 나갔다 하면 하루 끝난다 얏호 사단본부와 가장 멀게 위치해 있어 한번 나가면 밖에서 외식은 확정이다.
온갖 보직의 일을 다 경험할 수 있다. 연대장 차 끌면 연대장, 대대장 주임원사들의 차를 끌면 간부운전병, 통신박스카를 타면 통신보조, 배식트레일러를 끌면 취사보조, 보급계원과 함께 5톤 상용을 타면 짐꾼, 냉동탑차를 타면 또 짐꾼 등

2018.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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