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위에 분  해박하신데..

향.소.부곡에 관해서는 잘못 알고 계시네요.;

향.소.부곡에 사는 사람들은 천민이 아닙니다.

실제적인 신분은 양민 입니다. ^^;

제가 수능에 국사를 선택했기 때문인지라..;

향.소.부곡에 관한 문제는 수능 문제에서도 많이 봤는데요.

대부분 많이 나오는 매력적인 오답이

" 향.소.부곡은 천민 집단이었다. "

가 많이 나오지요..

하지만, 이들은 법제적으로는 양민 입니다.

다만  " 천대받는 양민 " 일 뿐이지요.

이건 다른 곳에서 퍼 온 것인데요.. 참고로요^^

" 향은 신라 때부터 존재했고 고려를 거쳐 조선 초기 다른 부곡제와 마찬가지로 소멸의 길을 걷게 되나, 신라의 향과 고려의 향은 성격상 차이가 있다. 고려의 향은 성격에 있어 신라의 그것과 커다란 차이를 보여, 고려의 지배 체제 정비 과정에서 독자적인 향제가 성립된 것으로 보인다. 고려의 향은 지방관이 파견되지 않았으며, 향민은 양민 이었으나 과거 응시나 국학 입학이 금지되는 등 일반 군현민과 달리 차별을 받았다.  "

향.소.부곡이 생겨나게 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대부분은..

이 당시에는 전쟁이 많았기 때문에, 전쟁을 하고 진 나라의 백성들을

끌어들이게 되지요.

이 당시에는 포섭책으로 대부분의 다른 나라 양민은 그대로 노비가 아닌

양민으로 받아들일 경우가 많았습니다.

나라입장에서도 좋았지요. 천민은 세금을 내지 않지만..

양민은 세금을 내니까요.. 어쨌든..

 이 때 백성들은 새로운 나라에 대해 항거를 하거나

역모를 일으킬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때에.. 반항이나 항거가 많은 집단을 나라에서는

" 특별 관리 대상 양민 구역 "을 만듭니다.

이런 집단이 바로 향.소. 부곡 입니다.

이들에게는 보통의 양민보다 더 많은 세금을 물게 하거나

여러 방법 등으로 천대를 했습니다.

" 나라에 복종해라. " 라는 일종의 압박이었지요.

향.소.부곡은 나중에는 대부분 일반군현으로 승격되거나 다른 곳에

흡수되어서 거의 소멸되었답니다.

그리고 참고로 위에 분이 얘기하신 외거노비 등은..

노비가 주인집에서 살 경우에는 솔거노비

주인 집 밖에서 살면서 사유재산을 소유할 수 있는 비교적

자유로운 노비를 외거노비라고 부르는 것 뿐입니다..

향.소.부곡과는 상관이 없어요^^;

도움이 됐는지 모르겠네요. ^^

열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