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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고려말기의 정치 상황
kimm**** 조회수 3,889 작성일2010.08.31

고려말기의 정치 상황이 뭐에여? 오늘 숙제라서.....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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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롱이
영웅
사회, 도덕, 철학, 심리철학, 영어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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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말기의 모습

고려 말의 정세 - 국내 : 이성계를 따르는 사람들이 큰 정치 세력을 형성하였다.

                         국외 : 홍건적과 왜구의 침범으로 나라가 어지러웠고, 새로 들어선 명나라와 갈등이 생겼다.

전체
고려는 이자겸의 난, 묘청의 난 등을 겪으면서 서서히 흔들리기 시작하였고 1170년 정중부 ‧ 이고 ‧ 이의방 등에 의한 무신정권이 탄생되면서 혼란은 증폭되었다. 특히 고종 18년(1231) 몽고의 침입으로 인한 농민의 피폐는 이러한 혼란을 더욱 가중 시켰다. 이후 고려는 원의 부마국이 되면서 권문세족이라는 새로운 성격의 지배세력이 등장하였고 이를 비판하는 세력으로 신진사류들이 생겨나면서 고려의 멸망과 조선의 건국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2. 정치적 상황
우선 당시의 정치적인 상황부터 살펴보면 무신란이 일어난 직후에는 이고 → 이의방 → 정중부 → 경대승 → 이의민의 순으로 정권이 바뀌다가 이의민이 최충헌 ‧ 최충수 형제에게 살해당하면서 최씨 정권이 성립되었다. 이후 최씨 정권은 최충헌 → 최우 → 최항 → 최의 등 4대가 62년 간 정권을 잡았다. 최우정권때에 몽고의 침입을 맞게 되고 최우는 강화도로 천도하여 항전을 계속하였으나 본토에 남아 있던 일반 백성들은 몽고의 말발굽 아래 고초를 겪어야했다. 그러나 유경 ‧ 김준 등에 의하여 최의가 살해되고 원종 10년(1270) 무신정권의 마지막 집정자였던 임유무가 살해되면서 개경환도가 이루어졌다. 하지만 고려는 원의 부마국이 되는 상황을 맞게 되었다. 충렬왕이 원 세조의 딸 제국대장공주와 혼인한 것을 시발로 하여 그 이후의 왕들은 원나라 황실의 딸을 아내로 맞이하여야 했던 것이다.
3. 권문세족의 구성 및 출세배경
이러한 원나라와 관계 속에서 새로운 지배세력이 등장하였는데 이를 보통 ‘권문세족’이라 하였다. 아들은 시료에 따라서는 ‘권문세족’ ‧ ‘권세지가’ 등의 명칭으로 표기되기도 하였다. 이들의 구성요소를 보면 우선 역관출신을 들 수 있다. 이들은 몽고와의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야 했던 당시 고려의 실정으로 볼 때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였다. 그리하여 본래 미천한 신분에 있던 자들이 몽고어를 습득하여 역관이 됨으로써 막강한 정치세력으로 등장하였던 것이다. 이의 대표적인 예로 조인규와 유청신 가문을 들 수 있다. 조인규는 평양 조씨로서 가문의 전총이 거의 없는 집안 출신이었지만 몽고어 실력을 바탕으로 하여 중찬(종1품)의 지위에까지 올랐다. 유청신도 전남 장흥의 고이부곡리 출신이었지만 몽고어를 익혀 한직제를 뛰어넘으면서까지 출세하여 최고의 지위인 정승에 올랐다. 또 응방을 통하여 진출한 세력도 있었다 응방은 매사냥을 즐겨하던 몽고의 풍습 때문에 매의 사육과 진공을 맡았던 기관으로 이를 매개로 하여 권세있는 가문을 이룩하는 경우도 있었다. 칠원 윤씨의 윤수나 이정의 경우가 대표적인 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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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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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처

    나트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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