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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중학생이 볼만한 연극 없나요?ㅇㅁㅇ;;ㅋㅋ`
2612**** 조회수 2,139 작성일2003.08.06
앗녕하세요...
저는 서울에 사는 중학교 3학년 짜리 여자 아이인데요..
여름방학숙제로 연극보는 것이 있는데..요
중학생이 볼만한 연극 어디 없나요?
좋은 연극 있음 꼭 추천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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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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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ej****
영웅
콘서트, 가요제, 뮤지컬, 마술 분야에서 활동
본인 입력 포함 정보
연극명 : 명랑감동 폭소환타지-미라클
장 소 : 대학로 세우아트센터
일 시 : 7월 4일(금) ~ 8월 24일(일) 평일/토 16:30,19:30 / 일,공휴일 15:00,18:00
가 격 : 일반 20,000원 / 대학생 15,000원 / 중,고생 8,000원

<줄거리>
인기그룹 '핫바'의 멤버인 희동은 어느 날 교통사고를 당한 후, 식물인간이 된다.
하지만 희동의 영혼은 몸 밖으로 빠져 나와 병실 안을 맴돈다.
병원에는 희동의 담당 의사인 슈렉과 미저리 간호사,
그리고 희동이 짝사랑하는 백의의 천사 하니 간호사가 있다.
희동은 선배 식물 인간인 길동의 영혼을 만나 하니에게 마음을 전하게 되고......
그들 사이에는 아름다운 사랑이 싹튼다. 그러나 희동의 육체는 점점 꺼져만 가고...
엇갈린 사랑의 작대기와 뇌사자의 인권문제를 파마 특유의 유머와 쿨한 감각으로 승화시킨
명랑 감동 폭소 환타지!!!




제 목 : 라이어 (LIAR)
장 소 : 샘터 파랑새 극장
일 시 : 2003/01/10 ~ 2003/08/31
시 간 : (화,수,목) 오후7시30분,(금,토,일,공휴일) 오후4시30분,7시30분
가 격 : 일반 15,000원, 대학생 12,000원, 중,고생 10,000원
관람시간 : 120분


<줄거리>

윔블던과 스트리트햄에 메리와 바바라라는 두 부인을 두고 정확한 스케줄에 따라 두 집을 바쁘게 드락거리던 택시 운전사 존 스미스의 이중생활이 어느날 그가 가벼운 강도 사건에 휘말리면서 무너지기 시작한다...
간단한 상황을 무마하려고 한 작은 거짓말이 계속 부풀어 나서 진실이 거짓처럼 되고 거짓이 진실처럼 되어버리는 기막힌 상황이 숨돌릴 틈 없이 전개된다.
결국 거짓말은 어처구니 없는 결론을 이끌어 내는데...

“연극보는 즐거움“을 알 수 있습니다..
1,000회 돌파의 공연, 넘치는 관객들의 박수소리, 발구르는 소리, 환호소리...
소극장 작품의 희극으로 이만큼 큰 반향을 얻어낸 작품도 드물 것입니다.
또한 2번 이상 관람한 관객이 40%가 넘는 것은 이례적인 일입니다.
연극보는 즐거움, 연극보는 재미를 알 수 있는 작품입니다.

완벽한 희극성과 빈틈없이 잘 짜여진 구성
숨돌릴 새도 없는 스피디한 전개.
쉴새 없이 꼬여가는 기상천외한 상황 속에서 좌충우돌하는 인물들의 쫓고 쫓기는 속도감,
반전이 거듭되는 비극적 현실 속에서 웃지 않을 수 없도록 만드는 구성,
상황들을 풀어 나가는 기막힌 상황과 대사들...
'잘 만들어진 연극(Well made play)'의 전형을 보여드립니다.

기막힌 거짓과 어설픈 진실, 속고 속이는 우리의 인간사를
통렬한 웃음으로 선사합니다.!
간단히 상황을 무마하려 한 작은 거짓말이 계속 부풀어나서 진실이 거짓처럼 되어버리는 상황들.
무대위의 상황들은 과장 되었을지 모르나 공연을 보는 내내 그 상황들에 자연스럽게 빠져들 수 있는 것은 현재의 우리 삶을 단편적으로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상에서 있을 법한 상황을 기발하게 무대화 한 <라이어>는 속사포 쏘듯 쏟아내는 수많은 거짓말, 그 심각한 상황 속에서 연신 웃음을 터트리며 즐거워하는 우리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현실과 같이 거듭되는 거짓말에 수없이 많은 오해들, 그 속에서 빛나는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 결코 거부할 수 없는 웃음이 관객을 기다린다.

2003.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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