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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사고 8곳 지정 취소에 자사고 뜻 관심 집중

서울 자사고 8곳 지정 취소에 자사고 뜻 관심 집중

기사승인 2019. 07. 10.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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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고 재지정 평가 반대하는 서울지역 자사고 학부모들/연합
경희·배재·세화·숭문·신일·중앙·이대부고·한대부고 등 서울 자율형사립고(자사고) 13곳 가운데 8곳이 교육청 운영성과평가에서 재지정 기준점인 70점을 밑도는 점수를 받아 지정취소가 결정된 가운데 자사고 뜻에 대해 누리꾼의 관심이 집중됐다.

서울시교육청은 9일 "중앙고 등 8개교는 운영평가 결과 자사고 지정목적 달성이 어렵다고 판단해 지정취소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학교별 점수 등 세부사항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제일 낮은 점수를 받은 학교는 재지정 기준점에서 10점 이상 떨어지는 60점 미만의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아쉽게 기준점을 넘지 못한 학교의 점수는 67점 안팎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자사고 뜻에 대한 누리꾼의 관심이 높다. 자사고는 자율형사립고의 줄임말로, 학교별로 다양하고 개성 있는 교육 과정을 실시하기 위해 만들어진 사립 고등학교를 뜻한다.

자사고는 2010년 이명박 정부 당시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환경을 제공할 목적으로 추진됐다. 자사고로 지정된 학교는 교육 과정을 결정하거나, 수업 일수 조정, 무학년제 운영(능력에 따라 학년의 구분을 두지 않음) 등과 관련된 사항에 대해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한편 서율시교육청은 지정취소가 결정된 자사고들의 의견을 듣는 청문을 오는 22일부터 사흘간 진행한 뒤 교육부에 지정취소 동의를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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