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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일본이 오재미,화투,술래잡기를 우리나라에 가르친 목적
sktl**** 조회수 3,450 작성일2011.11.04
일제강점기 때 일본이 우리 나라에 오재미와 화투,술래잡기를 가르친 이유가 뭔가요?

하나하나 목적을 가르쳐 주세요ㅠㅠ
오재미,화투,술래잡기를 우리나라에게 전파한 목적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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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머프할배학당
태양신
한국사 17위, 흉부외과 12위, 정부기관 8위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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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님, 일본인들이 이런 놀이를 전파한 목적은 독립의식을 갖지말고 놀이에 열중하라고 그런 것입니다.

식민지 국민들이 책을 많이 보고 생각을 많이 하면 통치하기 복잡하니 화투나 치라고 한 것입니다.

우리나라 군사독재 시절에 프로야구를 만들은 것이나 경마장 등을 연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질문자님, 많은 사람들이 순우리말로 알고 있는 '오재미'는 콩이나 모래를 집어넣은 '놀이 주머니'를 가리키는 일본말에서 변형된 말이라고 합니다.

오재미는 일제강점기 여자들에게 아주 인기있던 놀이였습니다.

정구공이나 고무공이 없으니 오재미로 놀게 한 것입니다.

 

화투는 대체로 포르투갈에서 비롯된 '카르타(carta)놀이 딱지'가 포르투갈 상인들이 일본에 무역차 출입하였을 때 전하여졌는데, 일본인들이 그것을 본떠 '하나후다(花札)'라는 것을 만들어 놀이 겸 도박행위를 하던 것이 다시 조선조 말엽 혹은 일제강점 이후에 우리 나라로 들어와 현재에 이르렀다 합니다.

화투에는 1년 열두달을 상징하여 각 달에 해당하는 화초의 그림이 그려져 있는데, 정월이 솔(송학), 2월이 매화(매조), 3월이 벚꽃, 4월이 흑싸리, 5월이 난초, 6월이 모란, 7월이 홍싸리, 8월이 공산명월, 9월이 국화(국준), 10월이 단풍, 11월이 오동, 12월이 비입니다.

 

아직도 3월 벚꽃을 '사쿠라'라고 하고 5월 초단을 풀(일본어 쿠사)라고 하는 것들이 남아있답니다.

 

 

그러나 질문자님, 이 중에서 '술래잡기'는 우리 자생적인 놀이였습니다.

여러 아이들 중에서 한 아이가 술래가 되어 숨은 아이를 찾아내는 놀이인데, '숨바꼭질' 또는 '술래놀이'라고도 합니다.

예전에 경비를 위해서 순찰을 돌던 이를 '순라(巡羅)'라고 하였는데, 술래라는 말은 이에서 비롯되었다고 하는 이도 있습니다.

"꼭꼭 숨어라/머리카락 보인다/꼭꼭 숨어라/범 장군 나간다........"와 또 한가지 방법은 집을 정한 뒤에 술래가 한 아이의 무릎에 엎드리면 그 아이가 술래의 등을 가볍게 두드리면서 역시 "하나, 둘,  셋......"하고 약속한 수까지 세는 방법이 있었습니다.

이때 그 아이는 이어서 "바루 뗑 인경 뗑/삼경 전에 고구마 떴다/암행어사 출두야”"하고 소리를 질러서 술래가 아이들을 찾아 나서는 것을 알려줍니다.

 


<출처>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559389

 

 

질문자님, 술래잡기는 아니고 구슬치기(다마치기)이라고 봅니다.

구슬치기를 일본말인 '다마'치기라고 했어요.

아직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당구를 치는 것을 '다마친다'고 하지요.

그래서 어른들은 큰 다마인 당구를 치고 어린이들은 작은 다마(구슬)를 쳤습니다.

 

 


<출처>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524854

 

구슬은 일제강점기부터 놀이의 도구였습니다.

 

 


<출처> http://100.naver.com/100.nhn?type=image&media_id=472421&docid=20951&dir_id=0403080201

 

질문자님, 구슬은 일제강점기부터 놀이의 도구였으며 투명한 것과 속에 무늬를 넣은 것(일본어로 아이노꼬 다마)와 채색한 것(사기로 만든 구슬) 등이 있었습니다.

구슬의 재료도 유리 외에 베어링 등 여러 가지가 있었습니다. 

 

일제가 이런 이유에서 그랬답니다.

그래도 좋다고 고스톱을 치고 있답니다.ㅎㅎㅎㅎㅎㅎㅎ

 

2011.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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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포크
수호신 열심답변자
월드오브워크래프트 1위, 한국사 35위, 개신교 36위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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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대해 맹목적인 피해의식을 가진분들이 많습니다.....

 

대표적인 놀이방법중 '섯다' 라는 놀이를 화투로 하는데 이는 일제시대 이전에도 '투전'이라는 이름으로 많이 하던 놀음이죠.

 

먼저먹는 놈이 장땡, 한끗 차이 등등의 어휘는 이 투전에서 나온겁니다.

 

뭔가 나빠보이는건 뭐든 일본탓으로 돌리기도 하는데...

 

그들도 시간이 남아 도는게 아닙니다....

 

이웃 나라를 망하게 해서 보는 이득은 없어요.. 오히려 난민이라는 이름의 거지때가 넘어올까봐 걱정이 되면 됬지...

 

생각해 보자면 일제시대 혹은 그 이전이니 늦어도 20세기 초, 빠르면 19세기 말이겟군요.

 

이때 조선을 쫄딱 망하게 해서 일본이 보는 이득? 없을껄요? 쫄딱 망하게 할거였으면 뭐하러 친일패 내세워서 머리 싸매며 몇십년 걸려서 점령합니까 가서 때려부수고 말지... 차라리 화투패 팔아먹을라고 했다고 하면 말되겟네요...

 

게다가 화투가 일제시대에 들어왔다는 증거도 없습니다. 그저 그 이전의 기록이 없어서 그렇지 그 이전에도 하고 있었을수도 있는거죠.

2011.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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