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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이 문제죠.
<나니아 연대기 :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이 미국에서만 2억 9천만 달러, 전세계적으로 7억 4천만 달러를 벌며 엄청난 흥행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2편이 미국에서 1억 4천만 달러, 전세계에서 4억 1천만 달러를 벌었지요.
제작비는 2억 2천만달러나 들였는데, 흥행은 반토막이 난 겁니다.
극장 수익을 영화 흥행의 반을 떼줘야 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4억 1천만 달러에서 2억 달러 극장에 주면, 마케팅비 등을 계산했을 때 <나니아 연대기 : 캐스피언 왕자>는 손해를 본 거죠..
그래도 제작사 바꾸면서까지 3편 개봉을 감행(!)했습니다.
(1,2편 디즈니 / 3편 폭스)
흥행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2편처럼 전세계에서 4억 1천만 달러 기록이 비슷했습니다.
제작비를 줄이긴 했지만, 흥행했다고 하기엔 좀 그랬죠. 명성도 있고.
그래서.. 함부로 제작사가 더 손을 못 데는 겁니다. 흥행이 떨어지면 바로 손해니까요.
<해리포터>처럼 완전히 최정상의 흥행을 기록해도 떨어질 때 리스크를 감안해서 하는 게 영화 산업입니다. 관객들 마음이 언제 변할 지 모르니까요.
그런데 위태위태한 <나니아 연대기>에 투자할 바엔 다른 데 투자를 하겠지요..
최근 절대 흥행의 '마블' 영화들같은데요.
그래서 <나니아 연대기: 은의자> 경우에도 나온다 나온다 몇 번 얘기 나왔지만, 제작 불발인 상태입니다.
저도 1,2,3편 극장에서 모두 본 사람이라 나오면 극장으로 달려가겠지만,
그게 언제가 될 지는 장담도 못 하고 안 나올 수도 있다는 각오까지 하면서 기다리고 있답니다.
질문자분도 마음을 조금 편하게 먹고 1,2,3편 복습하면서 다른 판타지 영화도 찾아보면서
기다리셔야 할 것 같습니다.^^:;
2017.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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