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오후 9시에 잠실역에 스파이더맨이 나타나 화제가 됐습니다.

잠실역을 순찰하던 역무원과 누워서 잠을 자던 노숙인을 말렸다고 하는데요.

당시 노숙이르 밖으로 내보내려하다가 시비가 붙게 됐습니다.

깨어난 노숙인이 역무원들에게 주먹을 휘두르고 위협을 했다고 하는데요.

스파이더맨 복장을 한 시민이 나타나 노숙인을 진정시키며 말렸다고 합니다.

결국 경찰이 출동해 노숙인을 강제 퇴거 시키게 되는데요.

잠실역 히어로 스파이더맨 정체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퇴거조치가 마무리되고 시민은 말없이 사라졌다고 하더라고요.

이날 새벽에 자신이 스파이더맨이라고 밝힌 트위터 이용자가 글을 올리게 되는데요.

현 X(구 트위터)를 통해 주말에 아이들이 많이 오는 잠실에서 

스파이더맨 복장으로 사진도 찍어주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잠실역에서 만난 외국인 영어로 사진을 찍어도 되겠냐고 물어봤다고 하는데요.

구수하게 아유 그럼요 라고 답을 했다고 하네요.

과거 2019년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도 출연해 직접 만든 스파이더맨 슈트를 입은 사연이 공개되기도 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