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훈. /사진=JTBC 한끼줍쇼 방송화면 캡처
박명훈. /사진=JTBC 한끼줍쇼 방송화면 캡처

JTBC '한끼줍쇼'가 5개월 만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갱신했다.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0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는 전국시청률 3.886%를 기록하면서 5개월만에 가장 높은 시청률을 달성했다. 

이날 방송에는 영화 '기생충'의 숨은 주역인 배우 박명훈이 밥동무로 출연했다. 강호동은 박명훈을 영화에서의 이미지와 다르다고 말했다. 

이에 박명훈은 "영화를 위해 태닝하고 10kg을 감량했다"며 "칸영화제에 초대받았지만 카메라를 피해 숨어 다녔고 캐스팅 후에도 배역에 대한 비밀을 철저히 숨겼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후 박명훈은 평창동에서 연이은 실패 끝에 4분을 남기고 산책하던 부부를 만나 기적적으로 한끼 입성에 성공했다. 성공한 집은 금슬 좋은 중년부부의 집이었다. 부부는 리마인드 웨딩사진을 벽 한쪽에 걸어놓았다.
박명훈은 대학로에서 17년 정도 연극을 했다며 연극하던 시절 못 벌 때는 1년에 100만원도 못 벌었다고 언급했다. 이를 들은 아버님 역시 옥탑방으로 시작해 이사 16번 후 이 집에서 살게 됐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또 이들 부부는 아이들과 함께 리비아에서 13년 정도를 거주했다고 말했다. 아버님은 리비아의 나라 사정이 바뀌면서 번창하던 사업이 위기를 맞아 쌀도 먹기 힘들었다고 밝혔다. 이후 할 수 있는 건 다 해보면서 성공해 어머님께서 '리비아의 신화'로 알려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