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천만명 방문.. 여름 피크닉 '2019 한강몽땅' 19일 열린다

이슬기 기자 승인 2019.07.11 08:05 의견 0
'한강몽땅' 프로그램 중 '한강수상놀이터' 사진 (자료=서울시)

[한국정경신문=이슬기 기자] 매년 약 1000만 명이 다녀가는 서울의 대표 여름 축제가 온다. 서울시 '2019 한강몽땅'이 오는 19일 개막한다.

서울시는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11개 한강공원에서 '2019 한강몽땅 여름축제'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는 7년차를 맞아 77개 프로그램으로 확대해 찾아온다. 전체 프로그램의 74%인 57개가 무료로 진행된다.

한강몽땅의 전통적인 인기프로그램들은 올해도 계속된다. ▲한강워터피크닉-물싸움축제(8월3~4일 난지 젊음의 광장) ▲한강몽땅종이배경주대회(8월2~4일 잠실 잠실나들목 앞 둔치 및 수상) ▲한강수상놀이터(7월26일~8월18일 뚝섬 수상훈련장) 등이 열린다.

'한강다리밑영화제'에서는 5개 주제로 총 20회의 영화가 상영된다. 이달 20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매주 토요일 천호대교 남단 하부, 청담대교 북단 하부, 원효대교 남단 하부, 망원 서울함공원 등에서 만날 수 있다. 2019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기념 봉준호 감독 특별전 등을 상영한다.

오는 27일에는 여의도 녹음수광장에서 한강나이트워크 42K'가 열린다.한강의 야경·경치를 즐기며 바람을 느낄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한강 밤샘걷기 프로그램이다. 15km, 25km, 42km 코스 중 선택할 수 있다. 

올해 축제에서는 ▲팝·국악·레게 등 공연이 펼쳐지는 한강썸머뮤직피크닉(8월2~10일 매주·토요일 여의도·너른들판 특설무대) ▲리사이클 뗏목 한강 건너기(8월10~11일 뚝섬 음악분수 일대 및 수상) ▲한강에서 주운 쓰레기로 만든 미니자동차로 경주를 펼치는 서울자원레이스(7월27~28일 뚝섬 자벌레 하부)등 28개 프로그램이 새롭게 찾아온다.

특히 광복절엔 제 100회 전국체전 개최 D-50일을 맞아 잠수교 위에서 '잠수교 문화난장-체전아, 몽땅 같이 놀자'가 열린다.

약 100m 길이의 에어바운스 체험뿐만 아니라 전국체전 공식 마스코트 포토존, 전국체전 특별 사진전, 성공기원 이벤트 등이 열린다. 여의도 이벤트 광장에서는 '해띠·해온과 함께하는 미니체전'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에어바운스 체험, 뉴스포츠 종목 체험과 함께 만화 형식으로 구성된 아카이빙 전시 등도 즐길 수 있다.

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강몽땅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 정수용 한강사업본부장은 "'한강몽땅 여름축제'는 매년 약 1천만 명의 국내외 방문객이 다녀가며 서울의 대표 여름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올 여름 멀리 피서를 떠나기 어려운 시민들은 물놀이, 음악, 영화, 서커스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열리는 한강몽땅에서 소풍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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