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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유인력시크릿 처음에 알게된사람은 어떻게 알앗을까요?
kw**** 조회수 721 작성일2010.09.13

 

 

      시크릿 유인력 심상화 이런것들이요

이런법칙을 맨처음에 알게된 사람은 어떻게 알게\됫을까요

왜 론다번은 시크릿을 꼭 계시를 받은 모세처럼 법칙에대해 자세하게 설명할수잇는거죠? 

론다번이 지어낸것인가? 아니면 도데체 어떻게 그 시크릿을 알게됫냐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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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저는 23살의 청년이고 기독교인입니다. 이렇게 먼저 소개를 하는 것은, 제 개인적인 소견 뿐 아니라 크리스챤으로서의 제 의견이 어느정도 반영될 것이라는 것을 미리 말씀드리기 위해서입니다.

 

  지식적으로 많은 부족함이 있지만 알고있는 만큼이라도 님에게 답변이 필요할 것이라 생각하여 글을 남깁니다. 부족하겠지만 부디 끝까지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먼저 지식IN에서 시크릿에 대한 답변을 한 가지 찾아 냈습니다. 질문자 채택의 답변을 읽어주세요.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6&dirId=60901&docId=114485623&qb=7Iuc7YGs66a/&enc=utf8&section=kin&rank=34&search_sort=0&spq=1&sp=4

 

  현대 사회에는 다양한 종교와 사상들이 존재합니다. 유일신 여호와 하나님을 믿는 기독교 유신론뿐만 아니라 실존주의, 허무주의, 범신론적 일신론, 포스트모더니즘 등..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게 되는 세계관들이 참 다양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론다 번의 시크릿이 범신론을 바탕으로 온갖 종교의 사상과 세계관들을 짬뽕시켜 만든 하나의 체계(혹은 사상)라고 봅니다. 심지어 외국에서는 뉴에이지류의 서적으로 분류된다고 들은 기억이 있습니다. 이것이 한국에서는 자기계발이라는 포장지에 쌓여 등장하니 곧바로 써먹을 수 있겠거니 생각되어 방법론적으로 접근하게 되는 것이지요.

  확실히 시크릿의 내용은 다른 여타의 사상들보다 편리한 도구로 작용한다고 생각합니다. 예컨데 마음속의 모든 것을 비우고 중심을 깨끗하게 함으로써 평안을 얻는 다거나, 혹은 비운 그 중심에 자기 자신을 놓고 얻게된 이성적인 자아와 주체의식으로 삶을 얻게되는 것. 나아가 그러한 내적 능력을 통해 구원을 받는 식의 뉴에이지류 사상보다 말입니다. 그런 것들 보다야 시크릿은 아브라카다브라, 생각대로 하면 되는 거저먹기식의 사상이니까요.

 

  종교를 도구라는 관점에서 보느냐, 삶의 목적으로써 보느냐에 따라 더 많은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겠지만 질문과 무관한 듯하고, 지식적으로 알려드릴 것도 많지 않아 넘어가겠습니다.

 

  결국 론다 번이라는 사람이 시크릿을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는 본인이 아니고서야 정확하게 답을 들을 수 없겠지만, 제가 입장에서는 그냥 여러 사상들을 합하여 짬뽕시킨 결과물 정도라 답하겠습니다.

요즘 기독교내에서도 관상기도니 뭐니 하면서 잘못된 신앙의 길을 가는 움직임이 있다고 알고 있는데, 이와 크게 다를 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추가적으로 몇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게 있습니다. 님께서 지금 시크릿의 출처에 대해 궁금해 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생각해보세요. 시크릿의 원리에 대한 고민에서 아주 근본적인 의문에 다다랐다고 생각합니다. 그 수 많은 사상과 세계관들은 어떻게 생겨난 것일까? 하고 말이죠.

제가 이 부분에 대해 속시원히 말씀 드릴 수 있는 것은 없지만 서투르게 답변하기보다 책을 하나 추천하겠습니다. C.S.루이스 - 순전한 기독교 입니다.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501852

어려운 책일 수 있지만 먼저 목차를 보고 처음부터 찬찬히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IVP출판사의 [기독교 세계관과 현대사상]이라는 책도 추천합니다.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845522

 

 

몇 가지 더 말씀 드리겠습니다.

 

지식인의 여러 질문들을 보니 음악을 좋아하시는 것 같습니다. 특히 락, 메탈쪽을 말이죠. 저 또한 그런 음악들을 좋아합니다. 예전만큼은 아니지만요. 펑크 뿐만 아니라 슬립낫, 콘, 마릴린맨슨 등 퇴폐적이고 반기독적인 음악들도 많이 들었습니다. 사실 격한 음악이라면 뭐 스레쉬, 블랙, 트레쉬 메탈인가 뭔가 이제 기억도 나지 않는.. 가사를 보고 듣는데도 못 알아 듣겠는 짐승소리내는 보컬들 음악도 열심히 찾아 들었구요.

  고딩때 밴드하면서 그 음악들을 직접 연주하려고 시도하기까지 했었습니다. 공연은 뮤즈정도에 만족했지만. 나중에는 트립합, 슈게이징류의 음악에 흠뻑 취해있었습니다. 삶의 허무감, 여러 노이즈속에서 흔들리는 자아를 인식하고도 그것에 안주하게 되는 제 나약한 모습을 누군가 공감하고 이해해주는 것만 같았거든요.

음악에 미쳐있으면 일단간에 그냥 미쳐있는 것 보다 모양세가 좋다는 이점도 있었구요.

 

  그냥 각설하고 말씀 드리자면, 이런 류의 음악을 통해서 삶의 궁극적인 문제가 해소되거나 하지 않습니다. 제 경우엔 그냥 기분전환이 되고, 즉시적으로 삶의 중압감이 사라진 듯한 느낌이 좋았다는 것이 전부입니다. 요즘 음악들이 원체 폭력적이고 음란하고 퇴폐적인 것들이 많아서 많은 사람들이 심각하게 느끼지 못하는 것 같은데, 비단 음악뿐 아니라 이런 요소의 컨텐츠들을 계속적으로 소비하다보면 결국 삶이 피폐해질 뿐입니다.

 

  지식인의 내용으로 미루어보아 님도 교회에 다니는 분이라고 생각됩니다. 여러 고민들과 문제들을 교회의 교역자분들이나 공동체 안에 있는 신앙의 선배들에게 이야기하며 조언을 구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물론 최선의, 최상의 선택은 성경 말씀을 묵상하고 하나님께 기도드리는 것입니다.

 

 

적다보니 너무 긴 글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저도 올 초에.. 불과 몇 달 전에 시크릿을 보고서 엄청 혼동이 왔거든요. 그래서 그냥 지나치면 안 될 것 같아 답변 드렸습니다. 저도 부족한지라 혹여나 제 답변에 성경중심적이지 못한 이야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성경을 통해 재대로 된 답변을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2010.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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