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문화산책] 개봉영화

등록일자 2019-07-10 14:11:28

싱크> 4백만 엔 내놓으란 말야 이 도둑놈아! 담배 좀 사러 갔다 올게 아빠 돌아오겠지?

가족들에게 무능력한 모습만 보였던 아버지 마사토.

담배를 사오겠단 말 한마디 남긴 채 홀연히 사라집니다.

그러던 어느 날 13년 만에 가족들 앞에 돌아온 마사토는...

싱크> 그 사람 말이야. 위암이래 세 달밖에 못 산대

가족들에겐 그리움과 원망의 세월로 남은 13년의 공백.

가족들은 장례식을 찾아온 조문객들을 통해 몰랐던 아버지의 인생을 듣게 되는데요.

싱크> 속죄를 자주 부르셨어요. 이 마술을 가르쳐달라고 얼마나 조르던지 나중에 아들 생일 때 마술로 공을 선물해주고 싶다고

아버지의 죽음 이후에서야 그의 진심을 마주한 아들 코지.

싱크> 아버지가 너무 싫습니다 그런데...

그에게 아버진 어떤 모습으로 기억될까요? 영화 13년의 공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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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최우선인 완벽주의 판사 피오나.

싱크> 여보, 우리 얘기 좀 해 다음에 오늘은 너무 피곤해 너무 바쁘게 살았어 법이 삶을 지배할 만큼

그녀의 태도에 점점 멀어져 가는 남편 잭.

갑자기 찾아온 가정불화에 마음이 복잡한 피오나는 사랑과 일 모든 것을 다시 되돌아보게 되는데요.

그러던 중 신념에 의해 치료를 거부하는 소년 '애덤'의 생사가 걸린 중대한 사건을 맡게 되는데...

싱크> 피청구인 애덤은 백혈병 환자입니다 신념에 어긋나는 수혈을 거부하고 있다는 겁니다

감성보단 이성을 따라온 피오나는 스스로 자신의 틀을 깨부수기 위해 법정 밖으로 향하는데요.

싱크> 제가 애덤과 직접 이야기해보고 싶군요 저를 설득하러 오신 건가요?

삶이란 결코 법과 같은 정형화된 논리로 설명될 수 없음을 깨닫게 되는 피오나.

싱크> 애덤 다가올 삶과 사랑을 떠올려 봐.

피오나는 과연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까요? 영화 칠드런 액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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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로봇인지 모른 채 인간을 사랑하게 된 로봇 조.

싱크> 당신도 날 생각하는지 늘 궁금했어요 우리가 서로 통한다고 생각했는데...

콜은 자신이 만든 로봇 조가 사랑을 고백하자 숨겨온 비밀을 털어놓는데요.

싱크> 조 보여줄 것이 있어. 감정을 진짜 느끼게끔 학습시켰어.

시간이 지날수록 조에게 점점 빠져드는 자신을 발견하고 콜은 이상과 현실 사이 혼란에 빠지는데..

싱크> 여러분 중 몇 분이나 로봇과의 연애를 생각해보셨나요? 콜과 커플이 될 가능성은 0퍼센트입니다.

인간과 로봇의 사랑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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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 만한 공연&전시 소식입니다.

광주문화예술회관에서 광주ㆍ전남 작가들의 작품을 구매할 수 있는 '한 집 한 그림 아트 마켓전'이 열렸습니다.

광주문화예술회관 갤러리 개관 이후 지금까지 기획 전시에 참여한 작가 110명이 참여한 전시로 오는 31일까지 진행됩니다.

광주 롯데갤러리에서 광주극장을 소재로 '시네마 광주 인투 더 메모리'전이 열렸습니다.

광주ㆍ전남 청년작가들이 기억하는 광주극장을 그린 이번 전시는 오는 31일까지 만나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행복한 문화산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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