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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추석이벤트> 맛있는 추석 음식 만들기
kin_**** 조회수 39,736 작성일2005.09.12

우리 집에서만 만들어 먹는 맛있는 추석 음식,그 노하우를 공개해주세요.

 

이벤트 기간 : 2005년 9월 12일~ 2005년 9월 25일
당첨자 발표 : 2005년 9월 30일, 네이버 이벤트 홈, 지식iN 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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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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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편
쌀가루에 쑥, 치자 등으로 맛과 색을 달리하여 솔잎을 사이사이에 깔고 쪄내는 송편은 추석의 대표적인 음식이다. 송편소로는 거피 팥, 햇녹두, 청대콩, 꿀이나 설탕과 소금으로 맛을 낸 깨 등을 넣는다. 모양은 지방마다 달라 조개 모양 또는 손자국을 내기도 하는데 북쪽은 대체로 크고, 서울은 작게 빚으며, 강원도 지방은 소박하게 빚는다. 경상도 지방에서는 쑥 대신 모시 잎을 뜯어 삶아 섞기도 한다. 쌀 대신 감자녹말, 고구마녹말로 빚기도 한다. 송편을 쪄 내어 손에 참기름을 발라가며 솔잎을 떼어 내는데, 오래 두었다 먹을 것은 솔잎이 붙은 채 바구니에 담아둔다. 그것은 솔잎이 방부역할을 하기 때문인데 솔향을 즐기는 외에 조상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특징이라 할 수 있다.

토란탕
토란은 추석 때부터 나오기 시작하며 흙 속의 알이라 하여 토란(土卵)이라 하고, 연잎같이 잎이 퍼졌다 하여 토련(土蓮)이라고도 한다. 토란은 전분이 대부분이고 미끈거리기 때문에 조리할 때는 꼭 소금물이나 쌀뜨물에 삶아 쓴다. 토란은 탕 외에도 산적, 찜, 조림, 구이, 장아찌, 엿 등을 해먹을 수 있다. 토란탕은 국거리로 양지머리나 사태를 푹 곤 육수를 사용하는데, 곱창과 양을 합하여 끓인 곰국국물을 사용해도 좋다. 여기에 무, 삶은 토란, 다시마를 넣어 폭 끓이고 푹 무른 고기를 썰어 양념하여 넣는다. 산적이나 구이 등을 할 때는 갸름한 모양을 선택한다.

닭찜
살이 올라 제일 맛이 있을 계절이므로, 여러 가지 야채를 넣어 찜을 하거나 북어와 다시마를 넣고 갖은 양념하여 찜을 한다. 토막 낸 닭에 칼집을 넣어 양념간장과 생강, 고추 등을 넣어서 간이 어느 정도 배면 닭을 찌는데, 이때 닭의 기름을 빼면 닭 특유의 냄새가 나지 않는다. 위에 계란지단을 채 썰어 고명으로 얹어 낸다.

배숙
‘배 수정과’라 하여 곶감 대신 배를 넣은 것인데, 예전에는 작고 단단한 문배를 사용하였다. 배를 통째로 삶아 꿀물이나 설탕물에 담근 것을 말한다. 생강을 편으로 썰어, 알맞은 매운 맛의 생강물을 만들어 두고, 배는 여섯 쪽 또는 다시 반 나누어 삼각형으로 하여 가도련한 다음 속을 빼내고 등 쪽에 통후추를 깊이 박는다. 생강물에 설탕으로 단맛을 내고, 배를 넣어 말갛게 익혀서 차게 식혀 그릇에 담고 잣을 띄운다. 익힌 배라 하여 ‘이숙(梨熟)’이라고도 한다.

햇밤요리
햇밤을 푹 삶아서 속을 파내어 체에 쳐서 밤고물을 만든다. 여기에 꿀과 계피가루를 넣어 반죽하여 다식판에 박으면 밤다식이고, 밤 모양으로 빚으면 율란이 된다. 밤을 설탕물에 넣어 졸이다가 꿀로 볶아 내어 잣가루를 묻히면 밤초가 된다. 차례상에는 좋은 밤만 골라 속껍질까지 예쁘게 생률을 쳐서 돌려 담아 올린다.

버섯요리
8월은 가지각색의 버섯이 나는 철로 옛날에는 첫째가 표고, 둘째가 송이, 셋째가 능이, 넷째가 느타리, 다섯째가 석이, 여섯째가 목이라 하였다. 그 밖의 것은 잡버섯(싸리버섯, 밤버섯 등)이라 하고, 못 먹는 것은 독버섯이라 했는데 표고가 흔치 않아 제일로 쳤다. 송이버섯은 원래 공기가 맑은 산중에서도 소나무나 잣나무 밑에서 자라며, 향이 좋고 재배가 되지 않아 지금도 귀한 음식이다. 송이로 맛나게 음식을 하려면, 양념을 되도록 적게 하고 슬쩍 익혀야 송이 특유의 향을 즐길 수 있다.

화양적
쇠고기 산적에 통도라지, 당근, 표고, 오이, 달걀을 양념하여 볶거나 익혀서 길이를 5~6cm, 폭을 1cm 정도로 하여 꼬치에 색색이 꿴 것을 말한다. 화려하면서도 영양 면에서도 치우침이 없는 별식이다. 각각을 익혀서 꽂은 것이니 접시에 둥글게 색동으로 돌려 담는다. 접시 가운데 비는 곳에는 간장에 졸여 녹말로 걸쭉하게 한 홍합초를 담는다. 화양적의 맛이 조금 담백하니 잣가루에 참기름, 소금, 후추로 잣집을 만들어 얹어 낸다. 또는 밀가루, 달걀을 씌워 지져 내면 누름적이 된다.

그 외의 추석음식
추석은 백로, 추분의 절기이니 채소를 갈무리하여 호박 오가리, 박 오가리, 가지 오가리를 만들어 놓는다. 농가에서는 수수 이삭을 따고, 황률도 말리고, 물고추도 따서 말리고, 참깨, 들깨도 털고, 박은 켠 뒤 바가지를 만든다. 또 산에 가서 머루, 다래도 따오니 농가에서는 수확의 재미가 큰 반면에 바쁘기 이를 데 없는 계절이기도 하다. 그 밖에 8월 음식으로 무와 호박을 넣은 시루떡과 찹쌀가루를 쪄내어 쳐서 알맞게 잘라서 깨나 콩가루를 입힌 인절미가 있다. 찐 찹쌀가루를 밤알 크기로 떼어 삶은 밤고물을 묻혀 밤단자 또는 대추 다진 것을 찹쌀가루에 섞어서 고물로는 밤, 대추, 석이채 합한 것을 묻혀서 대추 단자를 만든다. 또 같은 방법으로 토란 단자도 한다.

2005.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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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답변

ㅋㅋ 안녕하세요

 

 

 

내공을 얻기 위한 치열한 전쟁;;

 

 

흠...

 추석 때 는 가을에 많이 나는 풍성한 곡식을이용 해서 만들면 좋을 듯 하네여....

 

 

 

밤과, 콩 ,식혜등을....

 

 

곡식밥을 만들어도 괜찮고요 만드는 순서는 1.일단 쌀을 불려서 압력밥솥에 넣고요,

2. 밤과, 콩 여러 곡식을 넣어 줍니다.

3.다 되면 식혜등 맛있게 먹으면 끝....

 

달콤하고 고소한 밥 완성

2005.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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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s1****
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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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는 송편에 쌀가루만 넣는 게 아니라, 솔잎을 간거라던지, 아님 콩가루같은 건강에

 

좋은 가루를 넣는답니다. 그러면 더 고소할 뿐 아니라, 맛도 좋고, 건강도 지킬 수 있죠.

 

여러분들도, 송편에 쌀가루나 밀가루만 넣지 말고, 맛도 좋고 건강에 좋은 것도 한번

 

넣어보세요~

2005.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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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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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하면 뭐니뭐니해도 송편이죠..

 

예전엔 집에서 만드는 사람들이 더 많았지만.. 요즘은.. 송편을 사는 사람들이 더 많을꺼예요..

 

저희집은 언젠가 부터 3가지색 송편을 만든답니다..

 

1가지... 그냥 흰 쌀로 만드는 하얀송편

 

2가지... 단호박을 이용한 노란송편..

 

단호박을 겉껍질을 벗겨내고.. 안에 씨는 버리고요.. 남은결로 삶다가 채에 으깨서..

그물로 반죽을 하는 거예요.. 그래서 그걸 만드는 거죠..

 

3가지... 쑥을 이용한 쑥송편..

 

쑥은 다들 아시죠...방앗간에 쌀을 찧을때 같이 해야한다는것

그 가루로 반죽을 해서 만드는거죠..

 

이렇게 해서 3가지색 송편을 만든답니다.. ^^

 

특히 단호박 송편이 색깔도 이쁘고 맛있어요.. 한번 해보세요.. ^^

2005.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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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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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혜가..맛있습니다..

할머니식혜는..그 누구도 못따라갈 맛.!!

2005.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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