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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백과

프리카

[ Freekeh ]

요약 벼목 화본과의 듀럼밀을 조기 수확한 곡물로, 필라프, 쿠스쿠스 등을 만들 때 쓰이는 식재료.
구분 곡물류
원산지 중동 지역
활용음식 쿠스쿠스, 필라프

덜 익은 듀럼밀(green durum wheat)을 뜻하는 곡물로 요르단, 레바논, 시리아와 같은 중동 지역이 원산지이다.

프리카의 주재료인 듀럼밀은 고온에 강하여 가뭄에는 생육에 지장을 받지 않으나 비에는 약한 식물이다. 캐나다와 미국에서도 재배되고 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밀(Triticum aestivum)과는 다른 종류로 일반적인 밀이 분쇄 시 흰색을 띠며 제과·제빵에 쓰이는 것에 비해, 듀럼밀은 분쇄 시 연한 모래알과 같은 가루를 볼 수 있으며 이것을 원료로 하여 마카로니와 스파게티를 만들 수 있다. 이로 인해 듀럼밀을 마카로니 밀이라고도 부른다. 한편 프리카(Freekeh)는 원산지에서 ‘비비다’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프리카를 가공할 때 덜 익은 듀럼밀을 불에 살짝 볶아 껍질을 비벼 벗기는 과정에서 생긴 이름이다. 덜 익은 상태에서 수확되기 때문에 껍질을 벗긴 낟알의 색이 연둣빛 초록색이며 일반 듀럼밀에 비해서 엽록소의 함량이 높은 편이다.

프리카는 동부 지중해 연안 지역을 뜻하는 레반트 지역의 요리(Levantine cuisine)와 북아메리카 지역의 요리에 큰 영양을 끼친 식재료이기도 하다. 이집트에서는 프리카와 함께 토마토, 양파, 비둘기고기 혹은 닭고기를 곁들여 먹기도 하며, 요르단에서는 잣, 완두콩, 구운 양고기와 함께 프리카로 만든 필라프를 먹는다. 중동에서는 프리카와 닭고기를 재료로 하여 수프를 만들어 먹는다. 이외에 샐러드에 넣어 먹거나 으깬 밀로 만든 북아메리카 음식인 쿠스쿠스, 밥 등에 첨가할 수 있다. 특히 밥을 지을 때 프리카를 잡곡처럼 넣어 먹으면 밥의 풍미가 높아진다. 그러나 낟알이 딱딱하므로 조리 시에 물에 불려 활용하고 견과류로 먹기 위해서는 생 프리카를 살짝 볶아준 뒤 껍질을 모두 털어내어 먹는다.

프리카에는 현미에 비해 3배 가량의 식이섬유가 함유되어 있어 장 건강과 변비 예방에 효과적이고, 탄수화물 함량이 적어 체중 조절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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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dreamstim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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