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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제주어

갑돌이와 갑순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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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방언
어느 모실에 갑돌이옌 호는 소나이와, 갑순이옌 호는 비바리가 살았수게. 둘이는 좋아 하멍도 말은 못하곡, 속은 타멍도 그 까짓거 해여십주. 경 호단, 갑순이가 씨집가게 되난, 그제사 갑돌이가 `아이구! 어멍아!` 하멍 울었수게. 경 해도 어떵 해여 마씀, 홀수가 어서십주. 갑돌이도 부에가 난, 장게를 가 부렀수게. 장게 가는 날은 갑순이도 정지에서 울었수게. 갑순이 모심도 갑돌이 뿐이주만 어떵 홉니까? 사롬 팔재 촘, 몰르능거라 마씀. 게난, 어떵 살코? 저들멍 살지 맙서. 살당 보민, 타고난 팔재대로 다 살아 짐니다.
표준말
어느 마을에 갑돌이라고 하는 사나이(총각) 와 갑순이라고 하는 처녀가 살았습니다. 두 사람은 좋아 하면서도 말은 못하고 속으로는 타면서도 그 까짓거 하였답니다. 그렇게 하다가 갑순이가 시집을 가게 되니까 그때야 갑돌이가 `아이구! 어머니!` 하면서 울었습니다. 그렇게 하더라도 어떻게 합니까? 할 수가 없었습니다. 갑돌이도 화가 나서 장가를 가 버렸습니다. 장가가는 날은 갑순이도 부엌에서 울었습니다. 갑순이 마음도 갑돌이 뿐이었습니다만 어찌 합니까? 사람 팔자는 참으로 모르는 것입니다. 그러니 어떻게 살까? 걱정하면서 살지 마십시오. 살다 보면 타고난 운명대로 다 살기 마련입니다.
고어
어느 실에 갑돌이옌 는 나이와 갑순이옌 는 비바리가 살앗수게. 둘이는 좋아멍도 말은 못곡, 속은 타멍도 그 까짓 거 헤여십주. 경단, 갑순이가 씨집가게 뒈난 그제사 갑돌이가 `아이구! 어멍아!` 허멍 울엇수게. 경헤도 어떵헤여마씀  수가 어서십주. 갑돌이도 부에가 난, 장게를 가부럿수게. 장게가는 날은 갑순이도 정지에서 울엇수게. 갑순이 심도 갑돌이 뿐이주만 어떵니까? 사롬 팔재 , 몰르는거라마씀. 게난 어떵살코? 저들멍 살지 맙서. 살당 보민 타고난 팔재대로 다 살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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