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사건 언급 "님 열받으라고요"..BJ열매 도넘은 공격에 BJ남순 분노

김지연 기자 승인 2019.07.16 05:13 | 최종 수정 2019.07.16 06:17 의견 11
BJ 열매(왼쪽)와 BJ 남순(자료=열매·남순 SNS)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BJ남순(활동명 NS 남순)이 BJ열매와 말다툼을 벌였다.

남순은 16일 자신의 인터넷 방송을 통해 "자숙 기간에 방송을 진행해 죄송하다"며 "그냥 넘길 수 없는 일이 있어 이 부분을 해결하고자 방송을 열었다"고 말했다.  

앞서 15일 BJ열매는 아프리카TV 공지를 통해 '왁싱'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BJ 열매의 방송 제목을 지적하며 직접 연락해 방송명을 바꾸길 요청했다.

분노한 BJ남순은 BJ열매와의 통화에서 "왁싱은 어떤 뜻으로 달아놨냐"고 질문했다. 질문을 들은 BJ열매는 "님 열 받으라고요. 님 팬들"이라고 답했다

그는 해당 BJ가 게재한 방송명이 과거 자신의 방송을 접한 한 남성이 그의 방송에 나온 사업체를 찾아가 업주를 살해한 사건이 연상되는 것이며 유가족은 해당 사건이 수면 위로 떠오르지 않길 원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BJ열매는 "방송명을 사용하게 된 계기는 BJ 남순의 팬들이 패륜적인 댓글을 달아 생긴 것"이라고 주장하며 "팬들을 통제하길 바란다"고 답했다.

한편 지난 2017년 한 30대 남성은 남순의 왁싱시술 영상을 시청한 후 강남의 한 왁싱샵을 방문해 주인을 강도살해했다. 해당 남성에게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으로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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