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릉 
광주 
제주 
목포 
)
메디톡스의 ‘이노톡스주’가 약사법 위반으로 품목 허가 취소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8일 메디톡스 사의 ‘이노톡스주’가 거짓이나 그 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품목허가·변경허가를 받아 ‘약사법’ 제76조제1항2의3을 위반함에 따라 26일자로 허가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당국은 품목허가가 취소된 의약품이 사용되지 않도록 메디톡스에 유통 중인 의약품을 회수·폐기할 것을 명령하고 해당 의약품을 보관 중인 의료기관 등에는 회수에 적극 협조할 것을 당부했다.
식약처는 업체가 의약품 품목허가·변경허가를 하는 과정에서 ‘안정성 시험’자료를 위조한 사실을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확인했고, 지난해 12월 22일 해당 품목에 대한 잠정 제조·판매·사용을 중지했다. 또 품목허가 취소 등 행정처분 절차를 진행해 왔다.
지난해 12월 식약처는 메디톡스에 ‘이노톡스’ 잠정 제조판매 중지 명령을 내리고 품목허가 취소 처분 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메디톡스는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과 처분취소 청구 소송을 제기해 대전지법으로부터 이노톡스 제조판매중지 임시 효력 정지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검찰에서 조사했던 자료에 근간했던 내용이다”며 “메디톡스가 시험당시 기록됐던 결과치가 아닌 다른 수치로 수정해서 제출한 사례였고, 식약처는 확인하지 못한 채 허가가 나갔던 것이다”고 밝혔다.
다만 메디톡스는 이에 굴복하지 않고 항소할 예정이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법정에서 성실히 있는 그대로를 소명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한솔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대하역사소설 ‘우리나라 삼국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